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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결전의 결과는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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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미동포 작성일15-02-23 12:42 조회3,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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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보유한 최강의 무기는 노래다

사람의 몸에 비유하면,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은 미국의 팔과 다리만 공격하고 급소는 공격하지 못한 채 미국의 반격을 받고 패망하였다. 태평양전쟁이 그런 식으로 끝난 때로부터 어느덧 70년 세월이 흐른 오늘, 미국은 자기의 명줄을 쥐고 흔드는 새로운 강적을 만났다. 그 강적은 미국에게 이미 최후결전을 선포해놓고 총공격명령을 기다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조선이 미국에게 선포한 최후결전은 70여 년 전 일본군의 원시적인 폭탄-어뢰공격과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최첨단 공중-수중동시공격으로 전개될 것이다. 조선인민군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는 사람들은 조선이 선포한 최후결전에서 최첨단 공중-수중동시공격이 전개될 것이라는 나의 예상을 과대망상으로 여긴다. 하지만 이 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첫째, 조선인민군은 미국군에게 참패를 안겨주기에 충분한 선제공격력을 갖추었다. 조선이 말하는 선제공격력이란 전술핵탄과 정밀타격수단의 결합을 뜻한다. <로동신문> 2013년 5월 21일 보도에서 밝혀진 것처럼, 조선은 핵탄의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 정밀화를 완성하였다. 공격징후를 노출하지 않는 조선의 지하발사기지들 안에서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 정밀화된 전술핵탄이 정밀타격수단과 결합되어 24시간 격발대기상태에 있는 것이다. 이 전술핵탄미사일들에는 미국의 미사일방어망(MD)을 뚫고 들어가는 각개조준다핵탄두(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Nuclear Warheads)가 장착되었다.

조선이 공격징후를 노출하지 않고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군사전략거점들을 동시기습하기에 충분한 선제공격력을 갖추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6일 <자주민보>에 실린 나의 글 ‘조선의 대미핵공격력과 미국의 대북전쟁기획자들’에서 상세히 논한 바 있다.
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19384

물론 미국도 조선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전쟁계획을 작성해놓고, 그 전쟁계획에 의거하여 다양한 실전연습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미국이 언제가도 해결하지 못할 난제는 그들이 조선을 선제공격하기 전에 조선이 그들의 공격징후를 먼저 포착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하군사기지들 안에서 최후결전의 총공격명령을 대기하는 조선인민군은 공격징후를 노출하지 않은 동시다발 초탄발사로 교전상대의 급소를 기습타격할 빨찌산식 핵전법을 연습하는데, 그런 그들을 상대할 미국군은 항모타격단(CSG) 같은 방대한 무력을 시차별로 동원하는 정규군식 핵전법밖에 모른다. 정규군식 핵전법은 공격징후를 노출할 수밖에 없으며, 현대전에서 공격징후노출은 선제공격을 자초하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된다.
 
둘째, 조선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군사전략거점들을 파괴할 선제공격력만 보유한 게 아니라, 조선의 대미선제공격에 뒤따라올 미국의 보복핵공격을 억제하기에 충분한 전략핵무력도 보유하였다. 미국의 심장부를 파괴할 대미핵공격력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 밖에도 더 있는지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3종의 탄도미사일과 3종의 발사장비가 바로 그러한 전략핵무력의 실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조선은 수직갱발사대에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로이동식 8축16륜 자행발사대(TEL)에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4,000t급 공격잠수함에 탑재한 수중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충분한 핵억지력을 보유한 것이다.

조선이 위와 같은 전략핵무력을 보유함으로써 대미핵공격력을 완성했다는 사실에 대해 미국은 자기들이 파악한 비밀정보를 통해 진작부터 알았으면서도, 그와 관련된 민감한 군사정보를 외부에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 그런 식의 대북군사정보은폐는 조선의 핵무력에 대한 터무니없는 과소평가를 유발하였다.

그런데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사전략거점들에 대한 조선의 선제공격을 받은 미국이 만일 상황을 오판하여 조선에게 보복핵공격을 감행하는 경우, 조선은 위에 열거한 강력한 전략핵탄들을 발사하여 미국 본토를 그야말로 ‘불바다’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선은 자기 영토에 불꽃 한 점이라도 떨어지면 미국 본토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바 있는데, 그것을 허풍으로 생각하는 것은 조선의 핵무력과 핵사용의지에 대한 터무니없는 과소평가가 유발한 착각이다.

조선이 미국의 보복핵공격을 억제하기에 충분한 핵공격력을 갖추었으므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산재한 자기의 군사전략거점들이 조선인민군의 빨찌산식 핵전법으로 파괴되어도 발만 동동 구를 뿐 감히 반격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것이 조선의 최후결전이 초단기속결전으로 될 것이라는 나의 거듭되는 주장의 논거다. 

셋째, 이전에 각종 자료를 분석하여 쓴 나의 글들에서 여러 차례 지적한 것처럼, 지금 조선은 전쟁의 격렬화, 장기화를 피하고 매우 짧은 시간에 ‘순간충격전법’으로 전쟁을 끝내면서 전쟁피해를 극소화하기 위해 초단기속결전의 준비와 능력을 충분히 갖추었다. 조선에서는 이것을 ‘싸움준비 완성’이라 하는데, 조선인민군은 이미 자기의 싸움준비를 완성하였다. 지난해부터 그들은 “싸움준비를 더욱 완성한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 <사진 7> 조선인민군의 특징은 '노래하는 군대'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자기 조국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들의 정신세계가 '최후결전의 노래' 속에 응축되었다고 생각한다. 조선인민군의 '최후결전'에 등장할 최강의 무기는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될 것이다. 이 사진은 2014년 3월 11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관람하는 가운데 진행된 조선인민군 제1차 예술선전대경연의 한 장면이다.    © 자주민보

넷째, 조선인민군의 특징은 ‘노래하는 군대’라고 할 수 있다. <사진 7> 물론 다른 나라 군대들도 군가나 유행가를 부르지만, 다른 나라들에서 군대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일상적인 군사복무생활이 아니라 특별한 계기에만 주어진다. 그런데 조선에서 나온 관련자료들을 보면, 조선인민군 각급 단위들에서는 군인예술선전대의 순회노래공연과 병사들의 화면반주음악 노래부르기가 일상화되었을 뿐 아니라, 군인들, 군인가족들, 후방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심단결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불타는 포연 속에서도 ‘화선공연’을 열고 ‘승리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심지어 죽음을 각오한 마지막 순간에도 ‘신념의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이처럼 조선에서 노래는 음악애호활동의 일부가 아니라 전군, 전민의 사상정신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되었다.

다른 나라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조선은 그들이 말하는 최후결전에서 자기들이 부를 노래가 핵탄보다 더 강하고 무서운 정신적 폭발력을 분출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 조국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들의 정신세계가 ‘최후결전의 노래’ 속에 응축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쟁을 무기의 대결 이전에 사상정신의 대결이라고 보는 것이 조선에서 말하는 독특한 전쟁관이며, 사상정신의 대결에서 이겨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조선에서 말하는 전승의 비결이다. 조선인민군의 ‘최후결전’에 등장할 최강의 무기는 그들이 부르는 노래가 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 ‘세계 최강’의 자아도취에 빠진 미국의 극동공군, 아시아함대, 태평양함대는 일본군의 선제공격을 받고 연속퇴각과 집단투항으로 궤멸되었지만, 오늘날 아시아태평양지역 곳곳에 배치된 미국군이 조선인민군의 상상을 초월한 선제공격을 받는 경우 연속퇴각과 집단투항이 아니라 무조건 항복으로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미국은 선제공격에 궤멸된 치욕스런 과거경험을 망각하고 오늘도 여전히 ‘세계 최강’의 자아도취에 빠져있다. 그런 까닭에 미국은 자기들이 북침전쟁연습을 강행하면 조선의 최후결전의지를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후결전을 선포한 조선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세계 위에 군림하는 아메리카제국은 그런 착각 위에 세워진 거대한 모래집으로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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