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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연변혁명열사릉원》의 조선인 핏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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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9-06 11:11 조회7,633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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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은 최근 항일투쟁의 성지 연변조선족자치주 항일독립투쟁근거지를 답사하며 《연변혁명열사릉원》도 참관했다. 그는 조선인들은 중국혁명에 기여한바도 컸지만 조선혁명의 토대를 마련하면서 일제를 타승하여 주체사회주의를 건설하는데에도 몫을 했다. 만주땅 벌판에 뿌려진 조선인 핏자욱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설명하며   발자취의 일부지역을 참관하면서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힌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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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명주-서순옥 항일투사들의 막내딸 김진옥씨와 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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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4]《연변혁명열사릉원》의 조선인 핏자욱

 

[중국 연길=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기자는 중국 연길시에 소재한 《연변혁명열사릉원》을 참관했다이날 안내해 조선족 중국공민들은 중국정부가 공인해  김명주열사(부인은 서순옥 항일여성투사) 가족들  막내 아들 김진송, 막내 김진옥 두분이었다. 기자는김명주 열사,서순옥항일투사 가족들과 함께 가족들의 부친과모친이 안장되어 있는 묘소에 가서 꽃바구니를 올리고 인사를드리고 이곳에 관한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을 나누며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연길공원이 있는 뒷산에 자리잡고 있는 《연변혁명열사릉원》은 1992 자치주창립 40주년을 맞아 주당위와주정부는 여러 민족 성원들과각계 인사들을 동원하여부지면적이 3.7 평방메터에 달하고 건축면적이 6200평방메터에 달하는 연변혁명렬사릉원 건설하였다. 그리고 2012, 자치주창립 60주년을기념하여 연변혁명렬사릉원을 새롭게설계,장식하여 놓았다. 열사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실외에 22 화강암으로 1 7733명의 열사명단이 적혀있는 열사명단비석벽도 만들어놓았다.

 

이곳에 안장된열사들의 이름만 보아도대부분이 조선족이라는 사실을알게된다. 그리고 여기에묻힌 열사들은 항일투쟁시기에 참가한 열사들도있지만 항미지원군으로 참여하였다가 순직한 열사들도있다. 항일열사든, 항미열사든 숫자의대부분은 조선인들이다. 다시 말하면 중국혁명의 과정에서도 조선인들의 핏자욱이흠뻑 젖어있다는 뜻도 된다.

 

김명주-서순옥항일투사들은 중국의 혁명열사릉원에 안장되었지만 이들의투쟁은 주로 김일성주석이 이끌어 오던 항일련군제2 6사에서 함께 활동하였고, 서순옥 항일여성투사는 김정숙항일여성투사를 도우며 작식대요원으로 그리고 비밀연락원 등으로 활동하였기 때문에 조선 당국에서는 이들을 애국자들로서 김일성주속의 연고자가족으로 맞이해 주었다.

 

중국 연변인민출판사는 지난 2012 11 불멸의투사라는 490쪽의 도서 <항일투사김명주 탄생100 서순옥 탄생91 기념문집> 발행했다. 그리고 1990년대 초에는 연변신문과 방송에서김명주 투쟁사적들을 게재하여널리 알렸고, 연변자치주 창립40 기념특집으로  ‘동틀무렵이라는 제목의드라마 3집을 방영하여그의 투쟁 발자취들을 반영하기도 했다.

 

김명주투사는 1912 음력1030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나어릴때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이주해 갔다. 1930 5 연길농민협회에 가담한이후 공청단에 가입하였다가 해에 감옥에 갇혔다. 1935 6월에 파옥결사대를 조직하고 총지휘를맡아 연길감옥탈출에 성공하였고, 후에 항일유격근거지를 찾아가서 동북인민혁명군 2군에 입대했다. 항일부대에서 수많은전투에 참가하였고, 1940 325일에 일본군 토벌대마에다 부대를 작살 홍기하전투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는 수많은 전투에서 공적을세우면서 7차례나 부상을당하는 바람에 칠성별이라는 별명을 가지게되었다.

 

막내 아들 김진송씨는 부친에 관한 도서 <불멸의 투사>에서 홍기하전투 유적지참관 이야기를 회상하면서 유적지 기념비 뒷면에“1940 325 김일성장군은 이곳에서 항일무장부대를 지휘하여 유인매복전으로 일위 마에다경찰 토벌대를 소멸하였다라는 비문이 새겨져있다고 밝혔다. 전투에서 일군 적들은140여명이살상되고, 30여명이 포로가잡혔고, 5종의 경기관총, 보총 140여자루, 권총18자루, 탄알 1마여발, 무전기한대를 노획당한 것으로기록되었다.

 

막내 김진옥씨는 아버니 김명주열사는 감옥에서 뛰쳐나가항일대오를 찾아 항일련군에서 장장 10년간에나일제 침략자들과 싸웠다고상기시켜 주면서 안도현내주산근거지 보위전’, ‘무송현성전투’, ‘장백현 리명수전투’, 화룡현 홍기하전투 포화가 울부짖는 수많은전투에서 일곱번이나 부상을입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투쟁하셨던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회상하는 한편 그의 어머니 서순옥항일투사에 대해 어머니께서도 1935년부터 항일련군부대에서 작식대원으로 있으면서 굴함없이싸워오신 이라고소개하며 특히 김일성주석과 김정숙 항일여성투사를 도와 일한 것에 대하여 긍지심과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항일투사들의 자녀들인 김진옥과 김진송 두분은 자기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대단했다. 부모의 애국심을 그토록 존경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인생을 그 애국심에 모두 바치겠다는 결심에 불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기자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다음에는 연길감옥항일투쟁 기념비참관)


[기획3]《항일무명영웅기념비》가 중국대학내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8114

[기획-2]김일성 주석과 길림《육문중학교》- 현지방문 취재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8113

[기획1]중국 땅서 항일투쟁 전개한 발자취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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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imChaek님의 댓글

KimChaek 작성일

비문에 새겨져 있는 수많은 항일열사님들의 위대한 이름 하나 하나가 밤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기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그분들을 존경합니다.

조의님의 댓글

조의 작성일

이분들이 항일투쟁하시며 굴하지않고
 투쟁하셨기에
오늘 우리가 있다고 봅니다. 
조국 독립위해 애쓰신 영렬들께
삼가 조의를 늦게나마 표합니다.

조선족님의 댓글

조선족 작성일

《민족통신》이  중국의 사직지를 취재하어 우리의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환영합니다. 우리 하르빈에도 한번 오면은 좋겠습니다.

안중근 열사 이등박문 쏘다...영화도 나온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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