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로서 북송된 고 리인모 선생의 부인 김순임 여사가 운명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애국열사릉에 위치한 남편의 묘지에 합장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 12일자가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원문 그대로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리인모동지의 부인 고 김순임동지의 장의식 진행

　　(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
　　불굴의 통일애국투사인 리인모동지의 부인 김순임동지의 장의식이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김순임녀성은 조국해방전쟁시기 리인모동지를 전선으로 떠나보낸후 40여년동안 생사를 알길없는 남편을 기다리면서 당과 수령께 무한히 충직한 혁명전사의 안해답게 맡은 직책에서 성실하게 일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와 김정일동지께서는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리인모동지와 함께 김순임녀성을 만나주시고 남편도 영웅이지만 수십년 세월 주인을 기다려 녀성의 지조를 지켜낸 동무도 영웅이라는 가장 값높은 영광을 안겨주시였으며 온 가족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은정을 돌려주시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크나큰 믿음과 보살피심속에 그는 온 나라가 따라배우는 불굴의 통일애국투사의 안해답게 참된 삶을 빛내이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김순임녀성이 서거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화환을 보내주시였으며 장의를 잘해주도록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10일 최룡해동지,김기남동지,김양건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성,중앙기관,평양시내 당,정권기관 일군들,비전향장기수들이 고 김순임동지의 령전에 조의를 표시하였다.

　　 11일 애국렬사릉에서는 김순임동지의 유해를 안치하는 의식이 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일군들,고인의 유가족들과 친척들,성,중앙기관,평양시내 당, 정권기관 일군들,비전향장기수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고인의 유해가 리인모동지의 묘에 합장되였다.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신 화환이 묘에 진정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평양시당위원회,대외경제성을 비롯한 여러 기관의 화환들이 묘에 진정되였다.

　　참가자들은 고 김순임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