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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평통, 남북관계개선 촉구 공보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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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2-20 12:22 조회2,9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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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19일 공보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면서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되었던 교훈들을 열거하면서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바라고 북남관계개선의 길로 나올 의지가 있다면 그릇된 대결정책을 하루빨리 시정하고 정책전환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공보문 전문을 원문 그대로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남조선당국은 백해무익한

 

 

 동족대결책동을 버리고북남관계개선의 길로 나와야 한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공보



  지나온 2014년은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과 그에 역행하는 반통일세력과의 대결이 그 어느해보다 첨예하게 벌어진 복잡다단한 해였다.

  올해에 펼쳐진 현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성의를 다한것이 누구이며 대화를 파괴하고 전쟁위험을 몰아오며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간 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그 실상을 내외에 널리 알리고 올해 북남관계의 교훈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공보를 발표한다.

  1.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

  우리는 올해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념원을 반영하여 정초부터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할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시고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며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마련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1월 16일 북남당국이 관계개선의 실천적인 조치를 취할것과 상대방에 대한 모든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고 이 땅에 초래할 핵재난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를 호상 취해나갈데 대한 중대제안을 발표하였다.
  이어 1월 23일에는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립장과 자세를 바로 가지고 군사적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는 결단을 내리며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핵재난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를 함께 취해나갈것을 제안하는 공개서한을 남조선당국과 여러 정당,사회단체들,각계층 인민들에게 보내였다.
  뿐만아니라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실천적인 조치로서 1월 30일부터 서로를 자극하는 일체 비방중상을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서해 5개 섬의 열점수역을 비롯한 군사분계선 전지역에서 군사적적대행위로 간주될수 있는 일체 행동을 엄금하도록 하였다.
  2월초에는 정세적으로나 계절적으로 어려운 속에서도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위한 북남적십자실무접촉을 주동적으로 개최하는 성의도 보여주었다.
  특히 우리 최고수뇌부의 특명에 따라 북과 남의 책임있고 권한있는 고위당국자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주앉아 현 난국을 타개하고 관계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북남고위급접촉을 제의하였다.
  이에 따라 2월 12일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북남관계력사상 처음으로 우리 국방위원회와 남측 청와대사이의 고위급접촉이 열리였다.
  접촉에서 우리측은 대결의 악순환으로 얼룩진 북남관계를 개선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시려는 우리 최고수뇌부의 확고한 의지를 남측에 전하였으며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과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여 관계개선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할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지난 시기처럼 자기 주장만을 절대시하지 말고 서로의 마음을 툭 터놓고 대담하게 모든것을 새롭고 참신하게 풀어나감으로써 관계개선의 첫 출발을 잘 떼자고 하였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2월 14일 북남고위급접촉에서는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며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으며 쌍방이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면서 북남관계를 발전시켜나간다는것을 합의한 공동보도문이 채택되였다.
  북남공동보도문은 내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야합하여 벌려놓은 광란적인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동족대결책동으로 북남고위급접촉합의가 유명무실해지고 정세가 극히 악화된 속에서도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한것을 비롯하여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해 인내성있게 노력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문건에 생애의 마지막 친필을 남기신 20돐과 력사적인 7.4공동성명발표 42돐을 앞두고 6월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조국통일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기 위한 실천적인 사안들을 담은 특별제안을 남조선당국에 보내였다.
  7월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현시기 민족앞에 가로놓인 난국을 타개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립장을 다시금 밝히였으며 이를 위한 실천적조치로서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할것이라는것을 공식 천명하였다.
  우리 응원단의 경기대회참가에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 우리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담화로 남조선당국이 불순한 방해책동을 하지 말며 북남관계개선의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데 대한 진심어린 충고도 주었다.
  조국해방의 날인 8.15와 력사적인 10.4선언발표 7돐을 계기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발표하여 조선반도에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이미 이룩된 북남합의들을 리행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를 취하며 북남사이에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화해와 단합,통일을 저해하는 장벽들을 제거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나갈것을 다시한번 남조선당국에 제의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북남사이의 대결상태가 첨예한 속에서도 10월 4일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일행이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가 진행되는 남조선의 인천을 방문하도록 하는 전례없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하여주시였다.
  우리 총정치국장일행은 인천방문기간 남측 청와대와 통일부 등의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다.
  우리측은 여기에서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시급히 풀고 북남사이에 쌓인 문제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을 10월말 또는 11월초 편리한 시기에 개최할것을 제의하였으며 북과 남이 자주 오가면서 이번에 낸 오솔길을 대통로로 만들것을 적극 호소하였다.
  이에 남측 당국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호응해나섰다.
  그러나 대결광신자들의 서해해상에서의 군사적도발과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으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는 3일도 못가서 뒤집어졌다.
  우리는 10월 15일 긴급접촉을 제의하여 북과 남의 함정들이 서남해상의 예민한 수역,예민한 계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넘지 말것과 고의적인 적대행위가 아닌 이상 다같이 절대로 선불질을 하지 말데 대한 문제,서로의 충돌을 야기시킬수 있는 교전규칙을 함께 수정하고 불의적이고 복잡한 정황이 조성되여도 쌍방이 대화와 접촉을 통하여 해결할데 대한 문제,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를 시급히 중지하는 문제 등을 론의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남측은 긴급접촉에 매우 불성실하게 대하였으며 결국 겨우 열린 접촉은 남조선당국의 오만무례하고도 무성의한 태도로 아무 결실도 거두지 못하고 결렬되고말았다.
  우리는 거듭되는 경고와 충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인간쓰레기들과 군부깡패들을 내몰아 반공화국삐라살포와 군사적도발에 더욱 광분하는속에서도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을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였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대결소동으로 대답하며 제2차 북남고위급접촉의 파탄을 일방적으로 선언하는데 이르렀다.
  우리는 올해에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남조선에서 진행되는 국제체육경기들에 우리 선수단들을 파견하고 협력사업들을 증진시키는 등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할수 있는 성의와 노력을 다하였다.
  온 한해동안 줄기차게 전개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조치들이 반통일대결세력의 악랄한 도전과 방해책동에 부닥치지 않았더라면 북남관계가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을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았을뿐아니라 정반대에로 흘러갔다.

  2. 남조선당국의 북남관계파탄행위

  남조선당국은 올해에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데 대한 우리의 제안과 노력에 반공화국대결정책에 더욱 매달리는것으로 대답해나섰다.
  력사적인 신년사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중대제안,공개서한발표로 남조선 각계에서 북남관계개선기운이 급격히 고조되자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성의있는 제안들을 모조리 거부하고 헐뜯는것도 모자라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엄중히 중상모독하였다.
  괴뢰패당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제안을 덮어놓고 화전량면전술이라고 악의에 차서 모독하였는가 하면 집권자까지 나서서 《위장평화공세》니,《선전공세》니 하면서 《이런 때일수록 도발에 대비하는 철통같은 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는 폭언을 줴치였다.
  괴뢰패당은 북남고위급접촉에서 비방중상중지를 약속하고는 돌아서자마자 《언론의 자유》니,《법적권리》니 뭐니 하면서 합의를 전부 뒤집어엎었다.
  괴뢰패당의 비방중상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중상모독하는데 집중되였으며 그 앞장에 다름아닌 집권자가 나섰다.
  박근혜는 1월 14일 외국기자들앞에서 《북은 예측불가능한 나라》,《북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우리를 심히 헐뜯었는가 하면 20일에는 《북이 변화할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망발을 하였다.
  또한 3월 6일 축사라는데서는 《남북간에 경제협력을 가로막고있는 결정적인 걸림돌이 바로 북의 핵》이라느니,《핵무력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느니 뭐니 하면서 우리의 병진로선을 악랄하게 헐뜯었다.
  3월말에는 유럽을 돌아치면서 그 누구의 《경제난》이니,《배고픔》이니 하는 고약한 망발로 우리를 심히 중상모독하였으며 《북핵》이 어떻소,《인권》이 어떻소,병진로선이 어떻소 하는 대결나발을 입이 닳도록 지껄여댔다.
  3월 11일 괴뢰정보원산하 《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이라는자는 그 무슨 특강이라는데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포악성》이니,《공포정치》니 뭐니 하고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험담질을 하다 못해 우리 체제에 대해 《고장난 자동차》니,《급변사태가능성》이니 하고 마구 악다구니질을 해댔다.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는 5월 12일 우리에 대해 《나라 아닌 나라》,《인권도 자유도 없는 나라》,《빨리 없어져야 할 나라》라는 상스러운 넉두리까지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
  《데일리NK》 등 악질보수언론들은 우리 최고지도부의 육아원과 애육원에 대한 현지지도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까지 걸고들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모독중상하고 체육중시정책과 체육열풍,축포야회를 《침체된 사회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의도》,《어수선한 내부분위기를 다잡기 위한것》이라고 비방하였다.
  지어 11월에 들어와 괴뢰극우보수깡패들은 경상북도 포항시청 광장에서 반공화국대결집회를 열고 감히 우리의 최고존엄을 엄중히 중상모독하는 천하의 망동짓도 서슴지 않았다.
  남조선당국은 올해에 미국과 함께 북침핵전쟁연습에도 더욱 미쳐날뛰였다.
  괴뢰군부패당은 새해벽두부터 경기도 련천군일대에서 괴뢰륙해공군과 해병대의 포사격훈련의 화약내를 풍기였을뿐아니라 2월초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위한 북남적십자실무접촉이 한창 진행되는 시각에 미국핵전략폭격기를 군사분계선에서 멀지 않은 조선서해 직도상공에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폭격연습을 벌려 분위기를 극도로 흐려놓았다.
  2월말부터는 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대규모의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나섰다.
  미핵잠수함 《콜럼부스》호와 미7함대의 기함인 《블루릿지》호,신속기동부대인 《스트라이커》려단 등 방대한 침략무력이 참가한 이 합동군사연습에서는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맞춤형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되였으며 대잠수함훈련 및 해상공방전 등 해상종합훈련을 포함한 전쟁연습들이 벌어졌다.
  3월말부터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벌린 《쌍룡》군사연습에서는 지난 이라크전쟁때 악명을 떨친 미해병대 제3원정려단,해군기동대 등 수많은 미제침략군과 오스트랄리아와 같은 추종국가병력까지 끌어들여 《평양점령》을 노린 사상최대규모의 북침공격훈련을 감행하였다.
  4월에 들어와서는 미제침략군과 함께 《맥스 썬더》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고 각종 공중전과 《도발원점타격》,우리 지역 종심에 침투한 특수부대에 대한 물자보급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였으며 조선반도유사시에 적용할 탐색구조훈련인 《퍼시픽 썬더》전쟁연습도 진행하였다.
  7월에는 남조선 부산항에 미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타격단을 끌어들여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으며 8월에는 남조선전지역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강행하고 11월에는 사상최대의 《호국》훈련을 벌려놓는 등 온 한해동안 북침전쟁연습과 군사적대결소동에 광분하였다.
  괴뢰패당의 반공화국심리모략전은 올해에 극도에 달하였다.
  북과 남이 고위급접촉에서 비방중상중지에 합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괴뢰군부패당은 그 다음날로 《비방중상중단과 군차원의 대북심리전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하면서 《군차원의 대북심리전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본격추진할 방침》이라고 로골적으로 고아댔으며 전시와 평시에 우리 공화국전역에 라지오와 TV전파를 동시에 송출할수 있는 최신기동중계장비와 《K-9》포용 신형 삐라살포탄의 개발을 선포하였을뿐아니라 그 무슨 무인기사건이라는것을 조작하는 등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미쳐날뛰였다.
  괴뢰보수패당은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행위를 묵인조장,비호해나서면서 북남관계를 엄중한 위기에 몰아넣었다.
  인간쓰레기들은 남조선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련천,파주 등지에서 우리의 체제와 존엄을 헐뜯는 삐라를 여러차례에 걸쳐 수천만장을 날려보내는 놀음을 벌렸다.
  남조선당국은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망동으로 일정에 올라있던 북남대화가 파탄되고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첨예화되는속에서도 이를 막을 《법적근거》가 없다느니,《민간단체의 자률권》이니 뭐니 하면서 비호두둔하였으며 괴뢰군부패당은 《풍선작전》이라는 이름밑에 군사적으로 뒤받침해주었다.
  올해에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은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렀다.
  괴뢰패당은 정보원 요원들,인신매매군,거간군 등을 여러 나라들에 들이밀어 우리 주민들을 유인랍치하고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악선전나발을 불게 하였으며 지어 국제무대에까지 가서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열을 올렸다.
  괴뢰패당은 미국과 결탁하여 유엔에서의 《북인권보고서》조작에 누구보다 앞장섰으며 남조선집권자는 유엔총회 제69차회의에 참가하여 우리의 핵과 《인권문제》를 악랄하게 걸고들었다.
  지금 괴뢰패당은 우리의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의제로 상정시켜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
  괴뢰패당의 반공화국대결소동으로 올해 북남관계는 한치도 전진하지 못하였으며 전쟁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대결과 불신은 갈수록 깊어지게 되였다.

  3. 북남관계파국의 교훈은 무엇인가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대결책동의 밑바탕에는 허황하기 그지없는 《체제통일》의 망상이 깔려있다.
  올해 남조선당국은 《통일준비》니,《통일대박》이니 뭐니 하며 그 어느때보다 반통일체제대결책동에 매달렸다.
  괴뢰패당이 떠드는 《통일》론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신뢰와 공존에 기초한 통일이 아니라 외세의 힘을 빌어 우리를 《변화》시키고 압살하려는 극악한 반통일론,전쟁대결론이다.
  남조선집권자는 1월초 신성한 통일문제를 장사치들의 돈벌이놀음에 비유한 《통일대박》론을 들고나와 겨레의 통일념원을 심히 모독하였는가 하면 3월 도이췰란드에 가서는 《도이췰란드식통일》이 《모델》이라느니,따라배울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망언하였다.
  그리고는 도이췰란드의 통일과정을 모방한 《드레즈덴선언》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대북3대제안》이니,《대북구상》이니 하는것들을 들고나왔다.
  《드레즈덴선언》이 내외의 한결같은 배격을 받고 빛도 보지 못한채 휴지통에 구겨박히게 되자 남조선집권자는 《8.15경축사》라는데서 《드레즈덴선언》의 변종인 《환경,민생,문화》의 이른바 《3대통로》라는 《대북제안》을 또다시 들고나왔다.
  그런가하면 《급변사태》와 《체제붕괴》에 대비하고 도이췰란드통일과정과 같은 《후유증》과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그 준비를 다그쳐야 한다고 떠들며 《대통령》직속기구로 《통일준비위원회》라는것을 내오고 그 무슨 《통일재원》마련이요,《통일헌법》제정이요 하면서 《체제통일》의 지반을 닦기 위해 분주탕을 피웠다.
  지어 남조선집권자는 12월에 있은 《통일준비위원회》 3차회의에서 저들이 북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북남관계의 문이 열리고 《통일시대》의 새 장이 열릴것이라고 줴쳐댔다.
  지금 괴뢰패당의 《대북정책》은 북의 《변화》와 《붕괴》에 기본초점을 두고있다.
  북남대화도 관계개선도 북의 《변화》를 전제로 하고 그에로 유도하기 위한것으로 되여야 하며 그것이 《대북정책》의 총적방향,총적목표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괴뢰들의 흉심이고 주장이다.
  괴뢰패당은 《북이 변화되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주도해야 한다.》고 하면서 인도주의사업과 사회문화협력사업도 우리 내부를 와해변질시키기 위한데 초점을 맞추고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사업은 모조리 차단하고있다.
  괴뢰패당이 《북핵문제》니,《북인권문제》니 하며 독설을 뿜어대는것도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체제통일》의 야망을 실현해보려는데 목적이 있다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제반 사실은 남조선당국의 대결정책이 변하지 않는 한 북남관계개선이 이루어질수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괴뢰패당이 《체제통일》이요,《북체제변화》요,《붕괴》요 하는것은 허황한 망상에 불과하다.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사회주의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있으며 이를 조금이라도 해치려는데 대해서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다.
  남조선당국은 현실을 똑바로 보고 허황한 몽상에서 하루빨리 깨여나야 한다.
  오늘 변화되여야 할 대상은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지금처럼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전쟁책동에 계속 매달리다가는 수치스러운 파멸을 면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반공화국대결정책이 북남관계의 파국만을 초래하는 백해무익한것이며 자신에게도 화를 불러오는 자멸의 길이라는것을 똑바로 명심하여야 한다.
  대결에 계속 매달리면 북남관계가 파국을 면치 못하며 대화도 없으며 관계개선도 없다는것이 바로 올해 북남관계의 총화이고 심각한 교훈이다.
  남조선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바라고 북남관계개선의 길로 나올 의지가 있다면 그릇된 대결정책을 하루빨리 시정하고 정책전환을 하여야 한다.

 

 


  주체103(2014)년 12월 19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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