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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취재-8]’세포등판’은 세계적 축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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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9-15 16:21 조회14,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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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 농업성 임태원 국장이 세포등판에 관해 일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모습
 
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은 이번  62번째  방북취재기간 지난 방북때 가보지 못했던  강원도 원산지역의 명소들(세포등판, 고산 사과농장, 송도원 소년단 국제야영소 마식령 스키장 ) 두루 취재하기 위해  12 일정으로 평양을 출발하여  황해북도를 거쳐 강원도 땅을 밟았다. 그의 강원도 방문 취재기 중 '세포등판'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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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취재-8]’세포등판 세계적 축산기지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기자는 이번  62번째  방북취재기간 지난 방북때 가보지 못했던  강원도 원산지역의 명소들(세포등판, 고산 사과농장, 송도원 소년단 국제야영소 마식령 스키장 ) 두루 취재하기 위해  12 일정으로 평양을 출발하여  황해북도를 거쳐 북측 강원도 땅을 밟았다.

 

기자는 남측 강원도 강릉이 출생지기 때문에 강원도 땅을 밟는 순간 웬지 설레이는 마음이다. 1990년대 범민련 활동에 참가했을때와 6.15시대에 들어와 6.15미국위원회에 참여하여 활동하던 시절에도 원산에는 서너차례 다녀갔지만 세포등판과 고산사과농장, 송도원소년단국제야양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세포 등판

 

세포라는 말은 지역이름이다. 세포지역 이름이 생긴 것은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여 바람포, 눈이 많이 온다고 하여 눈포, 비가 많이 온다고 하여 비포라고 하여 세가지 특징을 합쳐 세포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세포지역은 역사적으로 아무도 돌보지 않았던 땅으로 토질도 현무암이 많아 일제 강점시기에는 질긴풀로 억세풀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1위원장은 세포지역이 황무지에 불과하였으나 지역을 축산기지화하여 가축들(, 염소, , 돼지, 큰오리 ) 길러 목장화하는 한편 인근지역에 있는 마식령을 세계적인 스키장으로 만들고, 원산에 세계 1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를 현대식으로 개건하여 금강산과 함께 국제관광개발지역으로 만드는 원대한 구상을 내놓은바 있다.

 

세포등판에 도착하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농업성 간부인 임태원 국장이 안내하며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이모저모를 설명해 준다.

 

세계적 축산지역으로 설계된 세포등판은 해발 600메터의 지역의 무려 5만정보에 이르는 광대한 땅으로 지역의 넓이는 서울특별시 넓이와 비슷할 정도로 땅이다. 2015년에 5천톤 정도의 축산물을 생산해 계획이며 2017년에 1만톤 정도의 고기를 생산할 계획이 추진중에 있다.

 

대규모의 축산기지인 세포등판은 2015년에 완성될 계획이다. 내년에 완공되면 4년만에 세계적인 축산기지가 탄생된다. 강원도 남측 땅에 1천정보도 안되는 650정보에 해당하는 ‘삼양목장’에 풀판을 조성하는데 13년가량(1972~1985) 걸린 것에 비교하면 5만정보에 해당하는 이곳 세포등판에 풀판조성을 완성하는데 4 걸린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없다. 세포등판에 풀판조성 사업계획이 발표되자 군민을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직장 단위에서 무려 5만여명이 물자와 인력을 자원하여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원 농업성 국장은 세포등판의 축산기지는 1구획을 5정보로 나눠 순환식 방법으로 운영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영국, 뉴질랜드, 미국, 스위스에도 이름난 축산기지들이 없지 않으나 우리의 세포등판 축산기지는 세계적인 규모로 우뚝 것”이라고 자신감 넘친 목소리로 설명한다.

 

광활한 땅에 조성된 세포등판의 길목에는 “위대한 김정은 원수님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 세포등판을 대규모 축산기지로 전환하자!”라는 구호가 세워져 있다.   

 

현재 세포등판에는 이미 있던 땅을 갈아서 인공풀판과 자연풀판 작업을 끝낸 상황이다. 남은 작업들은 축산기지를 만들기 위한 가축우리들과 축산기지를 돌볼 농장원들, 그리고 농장원들이 거처할 주택 연구소, 퇴비저장소 부대시설들이 여기저기에 건설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포등판을 관리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이미 우리들은 풀판조성과 가축들을 먹일 퇴비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사업도 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이 땅에 적절한 비료도 자체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포등판에 풀어 놓을 가축들도 재일총련이 기증한 1백여 마리의 소떼와 각계각층에서 기증한 가축들, 그리고 기증할 계획인 가축들도 상당히 많이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해 준다.  

 

세포등판은 평양에서 동쪽으로 4시간가면 원산이 있고, 원산에서 남쪽으로 2시간 가면 3천정보의 땅에 펼쳐진 ‘고산과수농장’과 ‘마식령 스키장’을 거쳐 세포읍이 나온다. 그리고 원산에서  해변가를따라동남쪽으로 한시간 정도 남하하면 통천이 나오고, 조금 가면 고성과 삼일포가 있는 금강산 지역이 나온다. 세포등판 축산기지가 완성될 2015년과 이후 원산을 중심으로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영소, 세포등판, 고산과수농장, 마식령스키장, 금강산 지역은 그야말로 강원도의 관광중심지이며 조선의 명소들이 운집한 세계관강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5년후 10년후 세포등판의 모습은 아름다운 세계적인 목장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세포등판을 참관하며  ‘돌위에  꽃을  피우는  기적’이라고 말한 외국인도 있었다. 기적은 영도자와 군민의 일심단결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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