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교수 수필]북과남이 서로 가까워질수 있는 길 > 통일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6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통일

[북 교수 수필]북과남이 서로 가까워질수 있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7-15 03:02 조회3,524회 댓글0건

본문

김형직사범대학의 최충일교수가 북녘 인터네트 언론 '우리민족끼리'에 기고한 글이다. 그는 북과남, 남과 북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지난 6.15시대를 돌아보며 그 추억에서 북과남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을 찿는다. 그는 특히 오는 제17차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그러한 6.15통일열기를 다시 뿜어댈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그의 글 전문을 여기에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북과 남이 서로 가까워질수 있는 길

*글: 김형직사범대학 교수 최충일


이웃이 사촌보다 낫다는 말이 있다.

멀리 떨어져있는 친척보다 이웃이 더 가깝다는 말이다.

이것은 단지 이웃이 돼서 가까운게 아니라 자주 접촉하고 오고가는 과정에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정이 두터워지는것을 의미한다.

북과 남도 마찬가지이다. 땅은 비록 한지맥으로 잇닿아있고 혈육이라고 하지만 접촉과 래왕이 없으면 자연히 멀어지기 마련이다.

북과 남은 한 피줄을 나눈 같은 민족이면서도 남남이 되여 오해와 불신만을 키워왔다.

그러던 북과 남이 마음이 통하고 정이 통하는 하나의 민족임을 페부로 절감한 때가 있었으니 바로 6. 15통일시대였다.

지금도 6. 15의 혜택으로 땅길, 하늘길, 배길이 열리여 북과 남이 서로 오가며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던 감격적인 모습들이 눈앞에 선하다. 

만나면 반가움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고 헤여질 때는 아쉬움에 석별의 정을 누룰길 없어 눈시울이 붉도록 눈물을 펑펑 쏟던 북과 남이였다.

그때 북과 남이 느낀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에서 살아왔지만 북과 남은 달리될수 없는 한피줄을 나눈 하나의 민족이며 만나면 순간에 한식솔이 되는 하나의 겨레라는것이였다. 그래서 만나면 풀지 못할 오해가 없었고 해결못할 문제가 없었으며 만날수록 더욱 정깊어지고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고싶은 마음이 용솟음쳤다. 그때에는 누가 오늘과 같은 북남관계의 악화를 상상이나 했는가.

꿈같이 지나간 6. 15통일시대가 북과 남, 온 겨레에게 웨치고있다.

만나면 하나가 되고 통일이 된다!

우리 공화국이 정부 성명을 통해 북남사이의 접촉과 래왕, 협력과 대화의 길을 활짝 열어놓을것을 중요하게 강조하면서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한것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요구와 민족의 념원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북과 남은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하여 지난시기 대구와 부산, 인천에서와 마찬가지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열기를 한껏 부풀려올려야 한다. 하여 그 통일열기가 6. 15통일시대로 다시 이어져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의 궤도를 타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길로 줄달음쳐나가야 할것이다.

 

            

              백두산의 장쾌한 해돋이를 바라보며 환호하는   부산에서 진행된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북과 남의 작가들                    통일열기를 한껏 부풀리는 우리 응원단

                                                

 

 

                                                        


[출처:주체103(2014)년 7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