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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포사회 취재하며 가슴 찡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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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5-14 14:05 조회9,0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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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일총련 허종만의장과 민족통신 노길남 대표가 환담을 나누는 모습

 [도꾜=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일본 동포사회의 각계각층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가슴 찡한 순간들을 맛보았다.

 기자는 방북취재 보름기간을 마치고 51 '2014세계탁구대회' 진행되는 일본 도꾜로 향했다. 도착하는 남북남자경기가 가장 열기를 띈것 같다. 재일총련 응원단 수백명이 요요기 경기장을 들썩 거려 세계 각곳에서 참가한 언론인들 뿐만 아니라 남과 선수들을 응원하러 관중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러 참석자들은 모두가 남북경기에 관심을 집중했다.
 
가장 강팀으로 알려졌던 한국남자팀이 53승제에서 조선팀 선수 2명을 먼저 이기는 바람에 2승을 거둬 승리를 굳히는 하였으나 다음 나온 조선 선수들 2명이 연이어 이겨서 22 되어 시소우 경기를 전개하여 양측을 응원하는 열기가 경기장 분위기를 극대로 고조시켰다. 강팀 한국이 조선에 지기는 하였으나 재일총련 응원단이 통일기와 인공기를 들고 양측을 격려하는 모습은 참석한 관중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관람자들의 일치된 반응들이었다.
 
다음 진행된 한국선수들, 조선선수들은 서로 맞붙지는 않았으나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할 총련응원단은 양측 선수들을 모두 격려해 주는 모습을 관찰할 있었다. 북측 임원진과 일부 선수들은 다른 국제대회에도 많이 참가해 보았지만 이렇게 총련응원단처럼 뜨겁게 응원해 주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기자는 개인적으로도 가슴찡한 일들을 많이 경험했다. 도착하는 6.15해외측위원회 임원들을 포함하여 재일한통련 임원들, 재일민주여성회 임원, 평통협 임원들, 범민련 일본지역본부 임원, 통일평론 임원, 재일총련 본부 임원 여러단체 대표들이 민족통신 기자의 일본방문을 혈육이상으로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면서 저녁만찬을 대접하기도 했다. 이날 준비한 성원들은 꽃다발을 안겨주며 70살생일 모임을 겸해서 축하해 주어 황송한 마음을 금할 없었다.
 
취재도 만나는 사람들마다 찡한 느낌을 받았다. 취재 대상들이 각기 다른 조직이나 분야에서 일해 인물들이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순수할 뿐만 아니라 찐한 애국자들이라는 사실과 이들이 걸어온 족적과 발자취마다에 담겨있는 자주사랑, 민주사랑, 통일사랑에 대한 마음들을 접할 때마다 기자의 가슴은 찡하기만 했다.
 
아끼하바라 역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재일한통련 사무실을 찾았을 한통련 중앙일꾼들과 여성회 임원, 민족시보 기자, 한청동 일꾼들은 친정집에 혈육처럼 반겨 맞아주었고, 바쁜시간을 쪼개어 간담회 시간도 마련하면서 점심때 푸짐한 오찬까지 대접해 주었다.
 
조선신보 기자들을 포함하여 재일동포 기자들도 직계 선배처럼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저녁만찬이 끝나자 일부 젊은 기자들은 나를 데리고 가장 서민들이 많이가서 값싸게  술을 마시는 곳으로 초청해 주었다. 여기 저기 둥근 테이블에 모두들 서서 술마시는 곳이다. 술값이 아주 싸다는 집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젊은 후배기자들과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술잔을 나눈 순간들도 아주 좋은 추억으로 새겨 주었다.
 
일본 체류중 깜짝 놀랄만한 일도 있었다. 방북취재중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엄청난 순간도 경험했지만 재일총련 중앙본부 건물에 들어서면서 있었던 허종만 의장님과의 만남과 과정에서도 놀랄만한 일이 있었다. 총련본부를 방문하는 일정을 잡아 놓은 상태에서 기자가 머무르는 조그만한 비지네스 호텔앞까지 총련 리무진차가 대기하였고, 총련본부 건물에 도착하였을 허종만 의장님과 남승우 부의장님 간부들이 자동차가 건물 현관입구에 들어서자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고, 여성일꾼이 꽃다발도 안겨주는가 하면 몇분의 간부들과 악수를 나누고 본관 건물에 들어서자 말자 갑자기  수십명의 중앙본부 일꾼들이 가로 세로로 정열하여 우뢰같은 박수갈채를 보내주는 순간, 나는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이었다.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다. 일개 언론인을 이렇게 환대하여 준다는 자체가 너무나 황송했고, 엄청난 충격으로 안겨왔다.

허종만 의장일행을 따라 엘리베이트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조용한 목소리로 김정은 1위원장님께서 기자에게 내려준 70 생신과 조선에서 받은 김일성 대해 치하고나서 기자가 경험한 조선에 대한 최근 소식들을 청취하고 재일총련의 최근 근황을 설명해 주었다.
 
지금 재일총련 중앙본부 성원들과 지역일꾼들은 새시대, 강성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라는 구호를 들고 비약의 토대 마련하기 위한 '총련 23 전체대회(2014 524일과 25: 도꾜조선문화 회관)’ 준비에 눈코뜰 사이 없이 바쁜 기간이었다. 허종만 의장은 이와 관련하여 금년부터는 임원들의 임기3년제에서 4년제로 개정한 내용들을 비롯하여 비약하는 총련중앙본부의 금년 사업과 조직강화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려주었다.
 
일본당국의 재일총련탄압너무나 잔인하다
 
기자는 총련중앙본부 일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리고 재일동포들의 삶의 현주소를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들 대부분이 일본당국의 극심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특히 재일총련 회원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탄압은 세상 어디에도 찾아 없는 잔인하고 혹심하다는 상황을 관찰했다.
 
총련 의장과 부의장단은 조선의 공민신분이기 때문에 가고 싶은 조선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 총련 회원들도 조선을 방문할때, 방문하고 돌아 올때에 어린아이들 선물인 장난감조차 반입되지 않고, 여성들은 화장품 하나 사가지고 오지 못하는 이런 비인간적인 일본 당국의 만행이 뻐젓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있었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설립된 고등학교들이 법적으로 일본당국의 지원을 받아 왔으나 유독 재일총련이 운영하는 조선학교만이 제외된다는 야만적인 정책도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가 하면 북일관계가 악화되는 시기나 극우세력이 날뛰는 시기에는 일본 보수세력 회원들이 재일총련 학교들이나 단체들 문앞에 침범하여 마이크들과 확성기를 앞세우고 협박하고 위협해 것이 일본 사회의 민족차별 현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인 보수세력의 횡포로 나타났지만 때로는 재일동포사이에서도 민단과 총련과의 불협화음으로 노출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재일동포들의 배경이 일제치하의 희생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조국이 분단된 이래 크게는 총련과 민단이 서로 상부상조하지 못하고 분단구조의 모순 때문에 그리고 정치적, 이념적 차이로 다른 길을 걸으며 서로 등을 돌리고 살아 왔다는데 비롯된 점들도 발견되었다. 특히 한국계 공관원들의 횡포도 심각했다. 한국계 공관원측은 재일동포들을 향해 조선에 방문하지 말라고 노골적으로 적대행위를 하는 경우들도 발견되었다. 사실상 총련과 민단계 일반회원들은 서로 친하고 가까운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민단의 지도부는 유독히 한국의 보수정치권력과 결탁하여 일본내 총련계 활동을 방해하는데 앞장서 행동들 때문에 일반적인 재일동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일본 당국은 코리아반도에 대한 36년의 침략행위에 대해 조금도 죄책을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독도 다케시마라고 하며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실정이다. 아베정권에 들어와 이러한 극단적인 행위는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게다가 한국의 이명박정권과 박근혜정권이 들어서면서 일본 당국의 대한반도 정책이 김대중정부나 노무현정부 시대에 비하여 더욱 보수화되었다는 것이다.
일본 당국은 요즘에 들어와서는 재일총련 중앙본부의 건물까지 탈취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탄압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기자는 문제를 좀더 심층 취재하기 위해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중앙본부 권리복지국 진길상 국장과 약속했다.(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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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일총련 허종만 의장과 지도부 성원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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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종만 의장과 남승우 부의장, 서충언 국제국장, 조선오 6.15해외측위 사무국장과 함께 환담하는 민족통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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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종만 재일총련의장이 현관에 나와 민족통신 대표를 맞이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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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일총련 중앙본부 일꾼들이 민족통신 대표를 환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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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허종만 재일총련 의장과 기념촬영하는 민족통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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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길남 민족통신 대표가 안병옥 6.15해외측위원회 명예의장 초청으로 식사하며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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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꾜 재일한통련 회의실에서 방북취재 활동을 설명하는 민족통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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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족통신 대표가 2014세계탁구대회 취재 첫날 재일동포 단체들 대표들이 환영모임을 갖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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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본지역위원회 임원이 민족통신 방일기념 환영꽃다발을 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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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일한통련 곽동의 최고고문과 만나 기념촬영하는 민족통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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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재일한통련 손형근 의장과 기념촬영하는 민족통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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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신보 최관익국장과 김지영부국장 및 기자들과 방북취재와 관련하여 환담하는 민족통신 대표 


1-[도꾜]2014세계탁구선수권대회,총련응원단 금메

2-[인물]김지영 ‘민족시보’ 주필,시집 발행-67 우에노서 출판기념

3-[일본]김명철소장, ‘김정은 통일전략 출판준

4-[인물]안병옥 여사에게 듣는 삶의 

5-[기획]정경모 선생의 통일철학을 듣는

6-[인물]재일한통련 손형근의장,‘자랑스런 한국인’수상

7-[일본]동포사회 취재하며 가슴 찡했다(1) 
 
8-[기획]재일총련 중앙건물 반드시 지켜야 한다/[일본]동포사회 취재하며 찡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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