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107]북녘노래《강성대국이 보인다》해설 > 통일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0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통일

[연재-107]북녘노래《강성대국이 보인다》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4-03 08:31 조회11,081회 댓글3건

본문

리준무 뉴욕우륵교향악단 지휘자겸 단장은 이번 107번째 연재 글을 통해 북녘가요《강성대국이 보인다》

를 해설하면서 이 노래의 작사는 시인 윤두근, 작곡은 유명한 윤운룡이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이 노래가 담

고 있는 내용의 배경을 설명해 준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107]북녘노래:’강성대국이 보인다해설

 

*: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


미국과 남한의 군부가 야합하여 키 리졸브독수리훈련이다 하며 소란을 피우더니 이제는 <평양점령>을 공공연히 표방하는 쌍룡훈련이라는 침략전쟁연습까지 감행하고 있는 사실이 연일 TV에 보도되고 있다. 북조선을 집어삼키겠다는 미국의 작전계획 때문에 이북 주민들은 심리적인 불안감에 휩싸여 있고 그들의 유순한 정서마저 심히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이러한 위험천만하고 난폭한 미국의 전쟁도발책동에 대해 당사자인 북조선은 물론이고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주변국들도 미국을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이북은 전국적인 판도에서 강성대국의 건설사업이 눈부시게 진행되는 경이로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근로대중에게행복의 낙원을 안겨주려고 한평생을 바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원대한 꿈이기도 한 김정은원수의 확고한 결심은 이제 현실로 꽃피어나고 있으며, 열매를 맺기 시작한 행복의 황홀경을 하나씩, 둘씩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

 

이 시각에도 의구심의 눈초리로 세계는 조선을 응시하고 있다.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영토의 남쪽을 강점하고 있는 북조선의 상대가 바로 세계최강이라고 하는 미국임을 알고 있는 세계는 경제발전과 핵무장병진노선을 틀어쥐고 강성대국의 영마루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는 조선의 위력에 결국 경탄하고 있는 것이다.

 

 

제국주의 세력들의 끝없는 압박과 무자비한 제재 속에서 어떻게 이러한 경이로운 건설의 붐을 도출해 내고 두려움 없이 끌어올릴 수가 있었을까라고 경탄하고 있다. 이러한 강성국가건설의 원대한 구상과 꿈은 벌써 고난의 행군시기에 설계된 것이라고 하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그렇게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시기에 이런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는 것은 혁명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영도자를 신뢰하고 따르는 근로대중들의 믿음이 뜨겁고 철석 같았던 것이라 하겠다.

 

조선의 위력은 바로 이러한 승리의 낙관에서 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배가 고프고 허기진 상태에서라면 목숨만을 부지하는 것 조차도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이북의 근로대중들은 이렇게 최후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으며 그들 특유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무장된 민중들은 영도자의 두리에 천겹 만겹으로 굳게 뭉쳐 사소한 오차도 없이 강성대국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강성대국이 보인다!

 

얼마나 기다리던 웨침의 소리인가!

부르면 부를수록 가슴 벅차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이 웨침의 소리!

이 위대한 소리는 온 나라 민중들의 심장을 격동시키었고, 민중은 이 소리를 들으며 일어섰다. 불끈 쥐어진 조선의 총대는, 마침내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명령을 따라 분연히 떨쳐 나섰다.

 

 

고난의 행군!

그 어려웠던 지난날들을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런 엄청난 시련을 뚫고 일어날 수 있었는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공장의 굴뚝엔 연기가 멈춘지 오래였고, 환한 불빛아래 속삭여야 할 행복한 밤, 그들의 마을에서 불빛을 잃은 지 벌써 오래였다.

조국은 피눈물을 흘리는 간고한 시련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강성대국의 서광은 질풍같이 달려오고 있다.

이런 험한 길을 헤치고 또 헤쳐가던 김정일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의 자욱자욱을 이북의 근로대중들은 감격스럽게 회고 하고 있다.

김정일위원장은우리는 김일성민족의 위대한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양하여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합니다.》라고 하면서 강성대국건설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면서 근로대중들을 격려하였다.

 

가요 《강성대국이 보인다》는 권위 있는 시인 윤두근이 작사를 하였고 민중의 정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명곡을 많이 창작해 낸 작곡가 김운룡이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애국적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전폭지지하고 따르는 근로대중들이 강성국가를 이룰 감격의 그날, 환희의 그날, 승리의 그날을 앞당겨오기 위하여 단결해 나가는 감동적인 정서를 그려낸 노래이다.

근로대중의 벅찬 감격과 멈출 수 없는 환희와 희열이 노래전체에 넘쳐나고 있다.

온 겨레의 자랑과 민족적 긍지가 충천한 대중들의 정서를 집약적으로 묘사해 놓았다.

근로자들은 비록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간고한 투쟁을 벌이고 있지만 희망의 봄날을 맞이하기 위해 낙관적 신심으로 굳게 뭉쳐 불사조와 같은 불굴의 정신력을 발휘해나갈 것을 노래는 절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1. 그날을 생각하면 감격에 젖고

그 봄을 그려보면 환희 넘치네

강성대국이 보인다 달려나가자 더 빨리

조국이여 불굴의 정신력으로

 

2. 만복의 부귀영화 누려갈 새 집

선군의 무릉도원 문패 빛나네

강성대국이 보인다 달려나가자 더 빨리

조국이여 최첨단 과학기술로

 

3. 장군님 세계향해 대문을 열고

수령님 새집들이 축복하시네

강성대국이 보인다 달려나가자 더 빨리

조국이여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조국이여 장군님 따라 앞으로

 

1절 가사에서는 이러한 격동적인 사상감정이 간결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시적 표현으로 훌륭히 묘사되었다. 인재는 모든 것을 결정하며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나라들마다 어떤 인재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 나라의 과학기술의 발전전망과 모든 분야에서의 성과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노래 2절 가사에는 바로 이러한 사상이 집약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가사에서는 만복의 부귀영화를 누려갈 새집선군의 무릉도원도 모두 최첨단과학기술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노래하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려면 모두가 세계를 앞서 나갈 굳은 각오가 있어야 하고 그 뜨거운 각오는 꼭 최첨단과학기술을 돌파해야 한다는 것을 뜨겁게 요구하고 있다.

 

이북 민중은 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당당히 올라서 있고 나라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인민경제여러 부문에서 첨단의 혜택이 체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대화의 열풍은 강성대국을 더 빨리 끌어오게 하고 있다. 강성대국은 먼 곳에 있는 꿈이 아니라 눈앞에서 실지로 펼쳐지고 있는 무릉도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노래의 3절에서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한 김정일위원장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모든 지혜와 기술을 바치고 자기의 힘을 믿으며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오직 앞으로만 힘있게 전진할 때 강성대국의 찬란한 꿈은 아름답게 펼쳐질 것이며 숙원인 강성대국의 상상봉에 오르게 될 것이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생시에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였다고 한다.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사랑하는 우리 인민을 이 세상 가장 행복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낙원에서 만복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고 싶다. 그것이 나의 결심이다. 이어서 로동당은 빈말을 좋아하지 않으며 결심하면 무조건 하고야 만다. 역사가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인민사랑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 것이었나를 짐작할 수가 있게 된다.

 

겨레여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자!

 

가요 《강성대국이 보인다》는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유훈을 받들어 조국강토에 기어이 강성부흥의 전성기를 펼쳐놓으려는 이북민중들의 낙관적인 결의가 돋보이는 노래이다. 온 겨레의 가슴속에 감격과 환희의 승리의 그날을 앞당겨주며 내일에 대한 확신을 더 깊이 새겨주는 신념의 노래이기도 하다.

 

그러면 강성대국이란 어떤 모양을 하고 있을까?

강성국가의 모습은 분명 백두의 혁명전통을 줄기차게 이어가고 있을 것이다. 주체사상적 문화가 국가전체에 꽃피어나고 선군의 단호한 결의가 전체 민중의 생활에 뚜렷이 부각되어 있을 것이다. 강성대국이란 주체사상과 선군의 진리가 성실하게 구현되는 자주의 강국임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북의 민중들은 강성대국을 목표로 진두에서 지휘하는 영도자의 발걸음에 심장의 보폭을 맞추며 힘차게 달려나가는 것이다.

 

태양상(김일성주석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초상화)을 심장에 높이 모시고,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는, 대가 바른 나라로 강성대국은 우뚝 설 것이다. 과학기술로 세계를 앞서가는 나라, 요새화한 금성철벽 위에서 침략자들을 주눅들게 하는 나라, 영원무궁하게 번영 할 교육의 터전이 확립된 나라, 민족의 얼이 맥박 치는 문화예술의 나라, 서로 도우며 성장하는 살맛 나는 나라…… 

 

김정일위원장이 언급한《교육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입니다.》라는 명언만을 보아도 북조선이 나라의 백년대계의 방점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선은 이미 강성대국이다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고 하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세계는 눈치를 채고 있다.

이북은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라는 기구를 통하여 부당한 제재의 올가미를 씌운다고 여러 번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미국이 세계의 평화와 인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당장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철회 하라고 거듭거듭 경고하였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은 남한군까지 동원하여 평양점령이라는 위험천만한 주제가 담긴 쌍룡침략전쟁훈련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국제정세에 별로 일가견이 없는 사람들 까지도 미국이 주도하는 이런 침략전쟁연습에 조소를 던지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제압할 힘이 있었다면 왜 지금까지 침략전쟁연습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냐?” 이것만 보아도 미국은 이제 북을 제압할 힘이 없다는 것이 노출된 것 아니냐?” 이제 미국은 더 이상 세계의 유일 대국이 아닌 것 같다. 이럴 바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대화와 협상으로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간단하지만 마식령스키장에서 교훈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서방세계는 미국의 제재놀음에 동조하며 스키장 장비들의 대북수출을 한사코 막아 나섰지만 지금 상황은 어떠한가? 지금 마식령 스키장은 근로대중들의 문화휴식처로, 외국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이름이 나 있으며달러박스로도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지 않은가? !!!  


*조선가요(동영상):  《강성대국이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AfhBTpZ9Sd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달라스님의 댓글

달라스 작성일

리준무 지휘자님, 참말로 대단하십니다. 그 정력, 그 끈기, 그 집념, 그 지조에 감탄합니다. 지휘자님 덕택에 북한노래들을 많이 알게되었고요, 음악적 감각도 많이 발전되거 감사드려요. 벌써 민족통신 연재가 107회를 돌파하였다니 이 또한 놀랍지 않을수 없군요. 북한음악예술을 감상하면서 민족감정도 차츰 살아나고 있으니 이또한 감사할 일이 아니겠습니다. 멀리 달라스에서 한 동포가 올립니다. ㄷ건필하소서...

답신님의 댓글

답신 작성일

누구신지 알듯 알듯한 선생의 과찬의 말씀에 계면쩍기도 하였지만, 사실은 무척 고무되었습니다.  저는 북녘의 소박한 음악을 들으면서 받았던 감동이 너무나 컸었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나처럼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100여 차례의 글을 써가면서 북녘을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애정도 차츰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조선은 불패의 강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 글을 써 보었어야지요. 미숙하지만 정열만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사꾼님의 댓글

장사꾼 작성일

필자 선생님 글솜씨가 꼭 북한대변인 같쑤다. 이러케 말한다면 벌컥 화내시겠지...

너무나 한쪽 치우친거 같쑤다.

발란스가 많이 필요할것 같쑫자.

필자 선생님 생각은 어떠하혼지???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