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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91]북 음악예술 탐방: 가요"불타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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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5-14 01:31 조회4,4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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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 지휘자 (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절절하게 부르는 가수의 노래가 안겨주는 큰 감동은 이북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느끼기 힘들지도 모른다. 길가에 핀 들국화와도 같은 수수한 노래 가락이 어떻게 이런 큰 감동을 줄 수가 있을까? 노래의 잔잔함은 출렁이는 파도로 되어 심장을 때린다. 선율은 몸부림을 친다". 황성하 작사,  정춘일 작곡한  '불타는 소원' 을 소개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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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91]북음악예술 탐방:가요: "불타는 소원"


*글: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


이북노래 불타는 소원을 들을 때면 근로대중들이 얼마나 김정은원수를 사랑하며 따르고 있는가를 직접 보는 것 같다. 언제나 마음 속에 모시고 사는 최고영도자에 대한 인민들의 사랑을, 남이나 해외에 사는 사람들의 사고(思考)로선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그들은 김정은원수에 대한 위대성에 별로 아는 것도 없지만 이제까지 자기들의 운명과 행복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주는 사랑의 영도자를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절절하게 부르는 가수의 노래가 안겨주는 큰 감동은 이북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은 느끼기 힘들지도 모른다. 길가에 핀 들국화와도 같은 수수한 노래 가락이 어떻게 이런 큰 감동을 줄 수가 있을까? 노래의 잔잔함은 출렁이는 파도로 되어 심장을 때린다. 선율은 몸부림을 친다. ‘우리의 운명, 우리의 행복’이 원수님께 달려있기에 ‘당신의 건강과 안녕이 생명처럼 소중합니다’ ‘원수님 부디 건강하시라’는 절절한 노래에서 북의 민심을 엿볼 수 있었다. 

3차 사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의 개막공연이 동평양대극장에서 설레임 속에 열렸다. 가수들의 뜨거운 노래들 들으며 나는 이런 생각을 하였다. ‘느꼈던 감정이 얼마나 감동적이었길래 노래를 저렇게 절절하게 부를 수가 있을까?’ 마음에 없는 애정을 표현할 수 없듯이 차갑게 식어 있는 심장에서 저런 뜨거운 불길을 분출시킬 수는 없다. 혼신을 다하여 부르는 가수의 ‘불타는 소원’은 김정은원수를 흠모하며 따르는 전체 북조선 민중들의 뜨거운 마음임을 읽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김정은원수는 이북의 인민들과 근로대중들에게 어떠한 존재일까? 민중을 어떻게 대했길래 그렇게 간절한 표현이 노래로 되어 나오는 것일까? 나는 좀더 구체적으로 인민들의 그 불타는 마음에 대해 알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민중들을 감동케 한 귀중한 이 사실을, 나는 선대수령들의 유훈을 한치의 흩트림도 없이 관철해 나가는 김정은원수의 믿음직한 발걸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전선시찰과 인민경제의 향상을 위한 현지지도의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정은원수가 최고영도자의 자리에 오른 후 가장 많이 찾은 곳으로 언론은 보도 하였다. 로동신문은 “원수님께서는 주요 계기마다 궁전을 찾으시어 대원수님들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 하였으며 궁전을 주체의 최고 성지로 훌륭히 꾸려놓으셨다”고 뜨겁게 칭송하였다.

이북에게 변화해야 한다고 주제넘게 강박하고 있는 침략자들에게 이북 민중들은 말한다.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도 바라지 말라”고 하던 김위원장의 말을 기억하라고….

대원수님들과 같으신 김정은원수


이북민중들의 정서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김정은원수가 집권첫해에 이룩한 업적들을 주목해 필요가 있다. 민중들이 영도자와 당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알아야 현지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있기 때문이다.

로동신문은 김정은원수가 ‘수령영생위업 실현’에 온갖 심혈을 바쳤다고 평가하였다. 내용은 ‘로작’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를 비롯한 문헌들과 전국 각지에 세워진 선대수령들의 동상, 모자이크벽화에서 해답을 찾을 있을 것이다.

김정은원수가 소중하게 생각하며 찾은 곳들은 특별한 곳이 아니었다. 인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평범한 살림집,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백화점, 대중들이 즐길 있는 식당, 교육시설, 여가를 선용할 있는 극장 대중의 편의시설과 아담하게 세워진 만수대지구이다. 그리고 릉라인민유원지, 인민야외빙상장, 류경원 인민을 위한 문화휴식시설들이며 민중행복을 위한 구상을 펼쳐나가는 대상들이었다.

김정일위원장의 유훈 관철을 위하여 김정은원수는 사랑과 믿음, 영도를 하여 과학자, 기술자들은 김일성주석 탄생 100돌이 되는 2012년에 ‘광명성-3’호를 세계의 찬탄 속에 성공 시켰다. 김정은 원수는 태양절 100 경축행사를 통하여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100년사를 긍지높이 총화하고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향한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었다. 

지난해 평양에서는 조선소년단 창립절인66일에 거창한 행사가 열렸다. 전국각지에서 초청된 2 여명이나 되는  평범한 가정의 자제들이 평양에 오게 것이다. 평양에 초청되어온 소년단들에게 자기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희망의 믿음을 심어주는 값진 행사를 진행하였는가 하면 전승절(7.27), 청년절(8.28), 어머니날(11.16) 나라의 경사로 성대히 경축하였다.

김정은원수는 많은 시간을 병사들과 인민들 속에서 시간을 같이 하면서도 3월에는 판문점을 방문하고 그곳 병사들의 취사장에 들러 병사들의 나이도 물어보고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도 알아 보며 힘든 전투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그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특별히 먹여야 한다는 간곡한 당부를 하였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김정은원수는 특유의 강인한 담력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친정아버지의 모습으로 서남단의 최전방에 있는 장재도와 우도를 조그만 목선을 타고 방문했던 모습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처럼 신문들은 김정은원수가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역사적인 2012년에 국방, 경제, 외교 나라의 전반사업을 정력적으로 영도하였다고 언급하면서 나날들은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생을 깡그리 바치신 김정일장군님의 이상과 염원을 현실로 꽃피우는 충정의 나날이었다고 뜨겁게 평하였다.


해외동포를 위한 간담회에서

아침에 우리 안내원한테서 민족통신편집인인 로길남박사가 몸이 불편하다고 하였다. 소식을 전해 듣고 부랴부랴 고려호텔에 들렀다. 고려호텔은 예술단이 투숙한 해방산호텔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가서 보니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어제밤에 술을 좀 많이 마셨던 탓에 약간 피곤했었다고 하였다. 마침 2층 회의실에서 해외동포들을 위한 강의가 있다고 하였다.

리허설 시간까지는 시간이 충분하였다. 온김에 강의를 듣고 가야겠다고 작심하고 호텔2층에 있는 강의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강사는 우리에게 찾아와 인사를 하였다. 재작년 가을에 뉴욕에 갔을 때 환대해 주어서 고마웠다는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강사일행은 미국 연구기관의 초청으로 아틀란타에서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뉴욕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강사는 강의를 시작하였다. 미국이 주도했던 유엔제재결의를 두고 깡패들이나 할 수 있는 불공정하고 비법적인 폭거라고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공화국의 평화적 위성발사를 장거리로켓발사라고 우겨대면서 그것도 다른 나라들이 벌써 수천 번이나 쏘아 올렸던 인공위성발사를 문제삼고 있는 처사에 대해 분개하였다. 핵실험을 미국과 남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극히 정당한 자위적 조치를 문제삼아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이나 그것을 추종하는UN의 불법무도한 폭거라고 분개하였다.

그렇다면 이북이 말하는 이런 부당한 처사를 수수방관 하겠는가 하는 것이다. 강사는 다음과 같은 처절한 말을 하였다.

 고심 끝에 결심한 조미대결전

미국과 남한군부는 한미동맹이다, 통상적인 연례방어훈련이다라는 핑계를 대며 시도 때도 없이 도발적인 무력침공연습을 하며 북조선을 자극하고 있다. 요즘에는 그것도 모자라 하늘에서는 B52, B2a 등 최신 핵폭격 전투기와 바다에서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뻔질나게 남쪽에 넘나들고 있다. 20만 명이 넘는 한미연합군을 침략연습에 투입하고 긴장을 극도로 높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남한은 이런 도발적인 침략훈련을 일년내내 강행하여 한반도를 긴장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군사작전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명백한 북침 전쟁연습인 것이다. 북조선으로서는 한시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코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방어적 훈련이라고 믿으라는 것인가? 이러한 위급한 상황을 보고도 자위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나라는 없을 것이다. 북조선은 침략세력을 먼저 타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을 것이다.

이북사람들은"우리의 총대 위에 평화도 있고 사회주의도 있다" 김정일위원장의 명언을 진리로 받들고 실천한다. 김정은원수는 백두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은 정의의 총대를 굳게 틀어쥐고 대미대결전의 진두에 서있다. 민족통신을 보면 조선의 김정은원수가 조미대결전을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였는가에 대한 기사를 전해왔다.

김정은원수는 침략자들을 어떻게 것인가에 대해 고심하고 고심하시면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하였다. 태양궁전에 말없이 누워있는 김정일위원장에게 미국과 남한군부세력들의 극심한 군사적 도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여야 되겠는지 눈을 뜨고 조언해 달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김정은원수가 대미대결전을 결심하는 데에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였던가를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노래의 교훈적 결론

작사 황성하, 작곡 정춘일

이 한밤도 먼길가실 원수님 생각하며
우리 마음 자욱자욱 간절히 따라섭니다
우리 운명 우리 행복 원수님께 달려있기에
아침저녁 소원은 하나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수령님과 장군님의 사랑을 이어주시며
인민위한 한길만을 언제나 걸으십니다
우리 운명 우리 행복 원수님께 달려있기에
천만자식 소원은 하나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친근하신 그이 모셔 강산은 따뜻하고
영명하신 그이 계셔 미래는 창창합니다
우리 운명 우리 행복 원수님께 달려있기에
하늘땅도 소원하는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하늘땅도 소원하는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침략자들은 지금부터는 북조선 민중들의 메시지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북조선은 결심하면 한다고 말하고 빈말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나친 우월감에 휩싸여 있는 미국과 한국, 일본 추종세력들에게는 특히 그렇다. 일단 ()미간에 전쟁이 시작되는 날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취해온 전략적 인내나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방어적 훈련이라는 기만적인 주장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지난 60 이상을 유엔 안보리를 통해 제재와 봉쇄, 고사작전 북조선에 써먹어 왔던 미국의 횡포는 이상 통할 없다는 단호함이 팽배해 있다. 누구 하나 대미결전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하는 사람이 없다. 다만 최후승리를 쟁취할 결의에 불타고 있다. 그들은 대미대결전에 대한 김정은원수의 최종명령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이북은 선군의 보검을 힘있게 틀어쥐고 있을 것이다. 

이런 정서 속에서 김정은원수의 안녕을 기원하는 근로대중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가요불타는 소원 오늘도 북조선 푸른 하늘가에 힘차게 메아리치고 있다.

*가요 "불타는 소원" 감상하기-아래를 짤각하세요

http://youtu.be/Con_9ENf7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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