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16신)병원은 ‘사랑의 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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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길남 특파원 작성일13-05-05 00:59 조회10,824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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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반민족 괴한(들)에 의해 또다시 해킹(공격)을 당해 격분하는 바람에 신경이 예민해진 후과로 고려호텔 방에서 신음하다가 구급차를 불러야 했다. 2013년 4월20일 늦은 밤 엠블란스가 왔고 긴급치료에 의해 잠에서 깨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그 분노는 사라지지 않았다.
기자가 이 병원을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7번째이다.처음이 (1) 2009년 4월 28~29일, (2)2009년 6월13일~7월4일, (3)2011년 3월5일~3월7일, (4)2012년 2월11일~2월13일, (5)2012년 4월21일~24일, (6)2012년 12월8일~12월13일, 그리고 (7) 이번 북미대결전 시기인 2013년 4월20일~4월30일까지 포함하여 7차례이며 모두 합치면 44일동안이나 입원한바 있었다.
나는 이 병원에 입원할때마다 언제나 변함없는 미소를 담은 장광석 원장선생을 위시하여 전체성원들이 하나같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도 해 보았다. 이들의 움직임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면 마치도 유능한 지휘자의 몸놀림과 손놀림에 따라 공연한는 ‘사랑의 교향악단’으로 생각되었다. ‘ 전체가 하나이며 하나가 전체’라는 말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이 병원은 기자가 이해한대로는 이 나라의 축소판이며 동시에 이 사회의 한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견본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북부조국의 의사, 간호원들, 그리고 병원직원들의 생활과 활동을 통하여 북녘동포들의 삶의 자체가 ‘사랑의 조직체, 사랑의 집단체’로 느껴졌다. 나는 이러한 사실들을 직접 보고 관찰하며 느끼는 귀중한 시간을 “사랑의 교향곡”을 감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기업인과 비서3명은 프랑스 말과 자기 고유언어인 ‘링갈라’만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의사소통하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손짓발짓하며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는 시간도 가졌다. 때로는 이들의 안내원 가운데 한 북녘동포가 프랑스말을 잘하기 때문에 그가 오는 날이면 통역도 부탁하여 서로 사귐의 시간도 가질수 있었다.
지난해 남녘 동포 노수희 선생(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도 잠시 병원에 입원하여 큰 감동을 받은바 있었고, 중국의 제4언론의 간부기자로 활약하는 정기열 박사, 재미동포 리금순 선생, 중국의 리철재 선생, 러시아의 이채선 여사 등 해내외동포들도 이구동성으로 북녘의 병원 분위기에 대해 의료진들이 친절하고 정성이 지극하다고 격찬한바 있었다.
나는 이 병원을 처음 온 것이 2009년 여름으로 기억된다. 그 이후 몇차례 여기에 입원하면서 한결같이 느꼈던 것은 병원직원들 모두가 친절했고, 마치도 친가족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 원장선생으로부터 과장 선생, 간호장 선생, 간호원들 모두가 형제자매 이상으로 정성을 다하여 치료해 주었다. 전체 성원들의 자세와 태도가 서먹하지 않았고 따뜻했다. 음악으로 표현하면 ‘사랑의 교향악단’과 같았다.
내과에 소속된 한 고려의학 의사 김윤석 선생(55)은 김일성종합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고려의학을 전공한 전문가이다. 그는 이곳에 입원한 콩고의 기업가(68)가 걷지도 움직이지도 못하던 상태의 환자를 고려의학 요법으로 기적적으로 치료하고 있어 이곳 입원환자들을 감탄케 했다. 혼자 서서 걷기도 하고 빠른걸음으로 혼자 걸을 수 있는 모습을 보며 모두들 기뻐했다. 환자 자신도 이렇게 된 것이 기적같다고 하면서 병원의 의사, 치료간호원들 모두가 한식솔같아 너무 감사한다고 말한다. 이 의사는 또 러시아 환자의 발에 오랜동안의 티눈이 박혀 고생한 환자도 고려의학 요법으로 근원조차 없애주며 완치시키는 모습을 관찰했다.
기자가 입원할 무렵 많은 의사들과 간호사들, 그리고 행정직 직원들은 병원주위를 깨뜻하게 가꾸면서 정원과 주차장이 있는 운동장 가장자리에 땅을 파고 그 흙을 불에 굽고, 그것을 다시 채로 갈아 땅에 묻고 그 위에 잔디씨들을 뿌린다. 그리고는 그 위를 2미리 내지 3미리의 흙(이것도 불에 구워서 채로 간 흙)을 덮고 그 다음에 양수기를 이용하여 물을 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감동을 느꼈다. 3~4일만에 이뤄진 작업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또 위를 나이롱 천으로 일일이 덮으며 가장자리를 흙으로 덮기도 하고, 철사로 군데군데 박아서 빗물이 새로 깐 흙을 파괴하지 못하도록 방어장치에 매진하는 모습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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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이 방북취재 기간(2013.4.10~5.8) 중 초기에 보내는 보도자료들은 민족통신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고 임시통신으로 소개해 왔습니다. 그래서 평양-1신 보도부터 평양-9신 보도자료를 종합하여 여기에 한꺼번에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평양-10신부터 26신까지는 정상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애독자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렸지만 너그럽게 양지하여 주면서 격려하여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초기 보도자료들은 트위터와 페이스 북에 소개한 자료들도 있습니다.초기 9신까지 자료들은 아래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민족통신 편집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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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노길남선생님~!!!! 저도 미국시민이었으면 맨날 북한가서 체류를 했을텐데 요새 북한인터넷이 먹통이 되고 모든게 마비가 되어서 북한주민들이 인터넷도 못하고 그런다네요? 여기 민족통신은 그래도 잘되고있으니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 노길남선생님 저는 비록 보수반공주의집안에서 나고자란 보수기독교인이지만 통진당해산에 신은미선생님과 황선씨의 종북몰이를 하고있는 검, 경찰들의 태도를 보면서 대한민국이 점점 망가져가고 있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요!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대한민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등 아시아권 신흥부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등 영어권국가 그리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바하마등 기타 부자나라에서는 어디 저렇게 북녘땅처럼 가족같이 환자를 대할수있을까요?
대한민국의 20대여성들은 너무 꾸미고 너무 자만심이 강하고 너무 잘난척을 많이해서 제가봐도 질려요~!~ 그러나 북녘의 20대여성들은 꾸미고 안꾸미고를 떠나 소박하고 순수하고 자연스러운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하루빨리 북한갈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