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현준기선생”미국문제 해결돼야 조국반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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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6-09 01:11 조회8,80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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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은 6월7일 오후 산타모니카 시위현장서 현준기 선생(90)과 만나 최근 정세와 관련해 대담기회를 가졌다.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통일운동진영에서 가장 연로한 현준기 선생(90)은 요즘의 조국반도 정세에 대하여 “하루 속히 미국문제가 해결돼야 우리 조국반도 문제가 해결됩니다.”라고 지적하면서 민족을 분단시킨 원흉도 미국 제국주의 세력이고, 한국을 깔고 앉아 70여년 동안 감내라 뭐내라 간섭하고 지배해 온 것도 미국 지배세력이라고 말하며서 미국문제에서 벗어나야 한국 민주화가 가능하고 조국통일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날 대담 내용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인물]”미국문제 해결돼야 조국반도 해결”
[산타모니카=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6월7일 고령의 현준기선생은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연방정부 건물 앞에서 미국인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미제국주의자들이 지구촌 진보나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트럼프 공화당정부는 더 이상 다른 나라들 간섭하지 말고 손을 떼라고 외치며 구호판을 흔들고있다. 그는 미국의 양심인들과 함께 "미정부가 더 이상 다른 나라들을 괴롭히는 것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폭로하며 미국이 살길은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통일운동진영에서 가장 연로한 현준기 선생(90)은 요즘의 조국반도정세에 대하여 “하루 속히 미국문제가 해결돼야 우리 조국반도 문제가 해결됩니다.”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민족을 분단시킨 원흉도 미국 제국주의세력이고, 한국을 깔고 앉아 70여년 동안 감내라 뭐내라 간섭하고 지배해온 것도 미국 지배세력이라고 규탄한다.
현준기 선생은 또한 요즘에 조선이 미사일시험 발사한다고 미국과 그 추종나라들이 유엔안보리를 통해 도발이니 제재니 하면서어쩌구 저쩌구 해 왔지만 이것들은 모두 미국의 위협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확신있게 말한다. 그는 이어 2006년 10월9일 첫 핵시험에 성공한 이후 수소탄개발 및 단거리미사일, 중장거리 미사일등을 개발하게 된 것도 다름 아니라 미국의 반복된 핵위협때문에 불가피하게 선택한 수단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만약에 조선이 그렇게하지 않았다면 벌써 이라크나 리비아 꼴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조선이핵억제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국반도에서 전쟁이 터지지 않았다”고 안도의 숨을 쉬며 다행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세계문제는 거의 대부분 미국 지배세력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데 한국언론들은 대부분 조선때문에 불안한 것처럼 왜곡하여 왔다고 꼬집으면서 한국 언론들이 정신차려 미국의 싸드를 한국에 배치하는것을 비롯하여 온갖 횡포만행을 저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준기 선생을 비롯하여 미국인 진보운동단체 국제행동센터(IAC) 회원들은 이날 로스엔젤레스를 포함하여 뉴욕, 보스턴, 워싱턴디씨, 볼티모어 등에서 동시에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이 운동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날 민족통신과 시위 대표인죤 파커씨와 가진 대담을 통해 그는 미국 정보당국은 국제사회 곳곳에서 엄청난 돈을 탕진하면서 진보지향 나라들을 간섭하고 있다고 전재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반동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무려 100억달러를 지원한 것을 비롯하여 베네주엘라 및 지구촌 진보나라들에 정보요원들을 집어 넣어 파괴공작들을 일삼고 있다.”고 밝힌다.
파커씨는 2013년 베네주엘라 우고 차베스대통령이 의문의 죽음을당한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가 그의 정책과 정신을 이어받아 계승하였는데 이것을미국이 못마땅하게 여겨 지금 계속 방해책동을 하기 위해 비영리단체로 위장한 미국사람들(U.S.
Agents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을 투입시켜 베제쥬엘라 언론들을 돈으로매수하고 이용하여 사회여론을 오도시키며 진보방향을 훼방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국제사회 불안은 미제국주의 세력 때문에 발생한다고 분석해 준다.
현준기 선생은 이날 시위에 나온 IAC회원들과 평화운동 단체인 A.N.S.W.E.R. 사람들을포함하여 미국의 평화정의운동 단체들의 회원 숫자들은 많지 않지만 몇십만명 시위동원, 때로는 백만명 시위를 동원하는 저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해 주면서 이들은 미국의 양심들이라고 소개해준다.
현 선생은 한국과 관련하여 반민주, 반통일 세력인 박근혜가 탄핵되어 처참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문재인대통령이 부상하게 된 것은 환영하지만 문재인 새정부가 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가 미정부 당국과의 관계에서 종속구조를 풀수 있어야 한국을 민주화하는데 기여할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초반에는 잘하는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남북관계는 아직 신통한 자세를 보이지않고 있어 답답하다고 반응한다.
그는 한국의 훌륭한 대통령이 되자면 무엇보다 남북관계 개선을 올바로 이끌어야 하고,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당당하게 대처할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미국의 정책을 추종만 하는 자세로서는 그것이 불가능한데 요즘 유엔안보리에서 조선에 대한 제재정책이 온당치 않은데 그것에 찬성하면서 남북관계개선을 하자고 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도가 84%가 되었다고 보도되었지만 반대파들과 그 배후세력인 미국에 의해 언제 흔들지 모르기때문에 그 충격과 마찰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애국에 진보,보수가 따로없다고 하는데 역사는 투쟁하지 않고 얻어진것은 없었다고 돌이켜보면서 현준기 선생은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으로 결단하지 않고서는 촛불혁명으로 쟁취한 변화의 역사를 승리로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새정부는 단단히 각오하는 입장과 자세를 갖고 민중들의 편에서서 자주, 민주, 통일의길로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현준기 선생은 한편 조선의 선군정치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우선 조선은 사대주의를 배격하는 주체의 자세 때문에 자기 운명을 자기 스스로 개척하는 정신과 사상이있고, 그리고 그것을개척하려는 주체의 힘이 있기 때문에 다른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는 강한 자강력이 미래의 재산이고 희망으로 보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국의 통일도 우리민족끼리 손을 잡고 해야되기 때문에 주변 강국들의 눈치를 보거나 의존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우리민족 주체의 힘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여야 그것이 탄탄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요즘에 재미동포 통일운동진영이 하나로 힘을 합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고백하면서 이러한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격려한다.
현준기 선생은1927년 9월25일 이북에서태어나 1950년 12월에 월남하여 생활하다가 1965년 6월에 남미로 이민갔다가 1972년에 미국으로 다시 이민와서 처음에 미네소타에서 1년동안 식당을 경영하다가 1980년 1월부터 20여년 동안 세탁소를 운영하고 은퇴했다. 그리고 1989년 조국통일북미주협회(통협)에 참가하여 통일운동을 시작했고, 1990년 4월 처음으로 방북하여 가족들을 상봉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 통일운동, 평화운동에 참가해 오면서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을 비롯하여 범민련, 6.15미국위원회 고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 선생은 아침 저녁으로 빠지지 않고 걷기 운동을 지속해 오면서 연세에 비해 젊은 기상을 보여주고 있어 후배들로부터 건강한 원로로 존경을 받고 있다. 주변 친지들은 벌써부터 100세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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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지선님의 댓글
장지선 작성일
좋은 말씀 하셨습니다.
현준기 선생은 한편
<<조선의 선군정치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우선 조선은 사대주의를 배격하는 주체의 자세 때문에
자기 운명을 자기 스스로 개척하는 정신과 사상이있고,
그리고 그것을개척하려는 주체의 힘이 있기 때문에
다른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는 강한 자강력이
미래의 재산이고 희망으로 보고 있다.>>
미주청년님의 댓글
미주청년 작성일
현준기 선생님 멋있어요
큰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