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늘푸른청년상은 오인동박사(의사)에게 수여됐다. 이 행사는 시민사회네트워크 주최로  20일 오후6시 우리문화나눔회 회의실에서 신년하례식과 함께 진행됐다.[민족통신/민족TV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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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오인동박사, 제4회 늘푸른청년상 수상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과 민족TV  공동취재-손세영,김영희,조명훈,김백호]제4회 늘푸른청년상은 오인동박사(의사)에게 수여됐다. 이 행사는 시민사회네트워크 주최로  20일 오후6시 우리문화나눔회 회의실에서 신년하례식과 함께 진행됐다.

주최측은  수상자 오인동박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남과북, 해외동포사회에서 기여한 업적을 평가하여 시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이용식 대표가 상패를 전달했다.

예쁜 한복을 입은 어린이에게서  아담한 꽃다발을   받기도 한 오박사는 “늘 위에서 주는  상만 받다가  사회정의를 위해 애쓰는  아래로 부터 상을 받으니 젊어진 것 같다. 상금도 없고 상품도 없지만 백만금을 받은 것 같다.” 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또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는 남녘의 현실에 대해   “조국의 한편이 안타깝다.”며 각성된  재미동포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박사는 “  일제시대 때 부터 미주동포들은 독립운동을 해 왔고”.  동경의 유학생들도 일본 YMCA(한국기독교청년회관)에서 2.8선언을  주도한후  뒤이어  조선에서 3.1 독립운동이 터졌다고  회상 했다.

그는 미국이 패권국가임을 미주동포들도 잘 알고 있지 않냐고 반문하며  한반도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북핵과 관련,  북에서  만든 “겨레의 핵우산을 남북이 같이 쓰자.” 말하며 민족대단결로  자주,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적극 강조했다.

시상식에 뒤이어 이혜민양의 북치기공연, 설날 차례, 원로들에게 세배, 구정 식사, 윷놀이로 이어지며  어르신,  청년, 어린이 가 함께  즐거운  새해맞이 시간을 가졌다.

주최측인 ‘시민사회네트워크’는 진보의 벗, 내일을 여는 사람들, 우리문화나눔회, 코리아타운 노동상담소(KIWA), 수박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연합단체이다. 

이번 제4회 늘푸른청년상을 수상한 오인동박사는 미국에서 인공관절전문 정형외과의사로 유명한 인물로 하버대대학 조교수, MIT 강사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전문분야에서도 고관절학회(HIP)로부터 Charnley 상, Stinchfield 상을 수상한바 있고 인공고관절 수술법을 비롯하여 연구논문 70편, 수술관계 저서 14권을 발행했고, 인공관절고안 미국특허도 11종 취득한바 있다.

오박사는 의사이지만 민족문제에 관한 도서들(밖에서 그려보는 통일의 꿈-연합방, 평양에 두고 온 수술가방, 통일의 날이 참다운 광복의 날이다, 꼬레아-코리아-서양인이 부른 우리나라 국호의 역사)을 출판한바 있고, 2011년에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선정한 ‘한겨레통일문화상’, 2013년에 윤동주사상선양회가 수여하는 ‘윤동주 민족상’을 각각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