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위조 박사가 펴낸 ‘고향 그리워’ 통일시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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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0-30 22:58 조회5,75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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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조 박사가 펴낸 ‘고향 그리워’ 통일시집(2)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통일학자이며 통일시인인 강위조 박사가 최근 ‘고향 그리워’라는 통일시집을 <도서출판 섬>에서 발행했는데 그 제목 옆에 ‘한반도의 통일을 꿈꾸며’라는 부제가 달렸다.
186쪽의 두께로 편집된 강위조 박사의 시집은 1부(고향)에는 23편의 시들이 있고, 2부(아름다운 사람들)에는17편, 3부(코리아전쟁)에는 10편, 4부(통일의 열기)에는 16편, 5부(소망의 새해, 새날)에는 18편, 6부(통일을 보지 못하고 떠나가신 선배님들의 영전에)에는 윤이상, 문익환, 홍동근 및 노무현 대통령을 떠 올리며 쓴 4편, 부록에는 강위조 박사의 시(비새)를 박은희 작곡으로 만든 노래, 그의 시(통일윤창)에 미주민족문화예술인 협의회가 작곡한 노래가 있고, 그의 시(고향 갈 때면)를 워싱턴 디씨의 로광욱 박사가 작곡한 노래 등 모두91편의 시들이 담겨있다.
강위조 박사는 머리말을 통해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전쟁터에서 쓴 것도 있지만 대부분 미국에 있으면서 조국의 분열을 슬퍼하고 하루 바삐 민족이 화해하고 통일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쓴 것들이다.
“나는 이 시들이 훌륭한 시이기 때문에 출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험악한 코리아 전쟁에 참여한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그 어려웠던 시기에 느끼고 경험한 슬픔을 되새기면서 하루 바삐 남북으로 분열된 조국이 통일되고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이 보잘것 없는 시집을 발간하는 것이다”라고 겸손하게자신을 고백한다.
강위조 박사, 그는 누구인가.
193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농업학교를 거쳐 해방 후 부산사범대학교로 전학하여 국어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1950년 전쟁이 일어나자 카투사로 선발되어 미군보병 7사단 49야포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휴전이후 도미하여 캔사스 세인트 존스 대학을 졸업하고 세인트 루이스와 미조리 콩코르디아 신학대학원을나와 시카고 대학에서 세계종교사, 종교와 문화, 기독교 세계선교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콜롬비아 대학을 비롯하여 미국대학들에서 강의해 오다가 연세대학교 신학과, 서울대학 종교학과와 일본 루터대학 등에서 강의한바 있었다. 또한 와트버그 대학과 UCLA의 석좌초빙 교수를 역임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와 파푸아 뉴기니 등에서 강의해 왔다.
그는 ‘한국기독교사와 정치’를 포함하여 ‘일본 통치하 한국의 종교와 정치’, ‘자장가-한 카투사 군인의 삶과 죽음’, ‘독일에 간 한국 간호원’ 등의 저서들을 출판한 바 있었다.
이 시집에는 통일에 관한 시들이 많은 그 중에 한 편을 여기에 소개하고 다른 통일시들은 계속하여 연재로 게재한다.
통일된 그날
통일된 그날
그대 다시 나를 만날 때
꽃이 피지 않은들 어떠리
통일된 그날
나 다시 그대 껴안을 때
새가 노래하지 않은들 어떠리
통일된 그날
나 그대 입술 적실 때
땅이 꺼진들 어떠리
통일된 그날
두 몸이 한덩어리로 녹을 때
하늘이 무너진들 어떠리
아~ 오라, 통일!
통일된 그날의 기쁨 속에
눈물이 바다를 이룬들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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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연락처:
702-269-5599, 혹은 719-213-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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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Minjok-Tongshin Award Committee
초청의 말씀
민족통신은 창간15주년을 맞아 제4회 민족언론상 시상식과 제1회 평화및 사회정의 상(Peace & Social Justice Award)을 제정하여 표창하는 모임과 함께 저녁을 들며 문화행사를 즐기는 계획을 갖고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일본과 한국 등지역에서, 그리고 카나다를 비롯하여 여러곳에서도 귀한 손님들이 오시고, 미국주류사회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해 온 미국인 형제들도 많이 참가하십니다. 이 행사를 통하여 모두가 코리아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친교모임도 아울러 가지려고 준비중이오니 참석여부를아래 연락처로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해외동포사회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시는 단체들과 독자여러분의 축하문, 축시, 혹은 격려사를 보내주시면 행사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때:2014년 11월8일(토) 오후5시
*곳:JJ Grand Hotel(620 S. Harvard Blvd, Los Angeles, CA90005)
*참가비: 무료(단체별, 혹은 개인참석자의 자리를 꼭 예약해 주기바랍니다.)
*행사 후원단체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범민련 재미본부, 한반도평화통일포럼, 진보의 벗, 미국평화운동단체(ANSWER Coalition), 미국진보운동단체(International Action Center), 미국민주변호사협회(National Lawyers Guild, Los Angeles)
*민족통신 행사준비위원회: 전화 (213)458-2245 혹은 (213)507-4444
*민족통신 이멜주소:
*민족통신 우편주소: 692 W. Glenoaks Blvd., Glendale, CA91202,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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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성금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특별성금을 보내 주신 분들과약정하신 분들은 선우학원박사, 박문재 박사, 현준기선생, 양은식 박사, 백승배목사, 강은홍 목사, 조경미선생, 이용식 선생, 양운석선생, 송학삼 선생, 김려식선생, 박승우 선생, 김태정선생, 이진태 선생, 구기본선생, 손세영 선생, 이정호선생, 노길남 대표 가족, 한국인쇄소, 올림픽 여행사, 차종신선생, 김신규 선생, 김종문선생, 김현백 선생,홍흥수선생, 송순선 선생, 이원영선생, 홍진희 선생, 최태호선생, 리준무선생, 문은희선생.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시애틀 모임", 시애틀 강산선생 외 2명, 배연원선생, 박찬영선생, 김경철, 샌디 신, 홍순호, 조상하, 박기식, 배미자, 강위조, 리금순, 김중산 및 7명의 익명독자들입니다.(2014.10.30 현재 총9,450 달러가 모금되고 있는 중입니다. 추가되는 부분은 계속 첨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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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2]《민족통신》15년 발자취를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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