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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3]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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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07 23:46 조회7,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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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론토에서 만난 카나다 동포들(왼쪽부터 유동성,김신규,김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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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카나다 동포들은 무엇보다 의료혜택이 좋아 병원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자랑한다. 여성들의 출산도 무료라고 한다.

토론토 외곽지역(국제공항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현숙씨는 카나다에 온지25년이라고 돌이켜 보면서 생필품 판매세(Sales Tax)13%라서 세금이 많지만 의료혜택을 비롯하여 사회보장제도가 다른나라들, 특히 미국에 비교하여 좋은 이라고 설명하면서 카나다 동포들은 열심히 일하며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밝힌다.


카나다 이민동기들


이곳 카나다 동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민동기 물어보면 이유들이 다양했다. 부정부패가 만연한 한국 땅에서 살다가 그것이 싫어 한국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남북문제가 풀리지 않아 한국 땅에서 전쟁연습을 하고 언론들이 툭하면 북에서 도발하여 코리아반도가 긴장되고 있다는 여론을 퍼뜨려 불안해서 한국을 떠나게 되었던 동포들, 자녀교육 때문에 이민 동포들, 경제불안과 취업의 어려움 때문에 떠나 동포들도 발견된다.

카나다 땅에서40여년 생활해 유동성 동포(79)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비교적 월급도 많이 받으며 생활하였으나 1961 5.16 박정희 군사쿠테타 이후 군인들이 판치는 세상이 되어 양심가진 사람들이 살기 어려웠다 돌이켜 보며 한국에 있을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밝힌다. 1970년대와 1980년 5.18민중항쟁 이후 고국을 떠나온 동포들 가운데에는 이 같은 이유로 한국을 떠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카나다 이민생활에 대해1960년대 카나다 자유당의 트루도우 대통령이 사회보장 제도를 개혁하여 지금 사는 카나다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후 사시간주의 토미 더글러스가 사회주의 정치인으로 전국 의료제도를 개혁하여 모든 카나다 사람들이 무료혜택을 받도록 노력하여 오늘의 무상의료제를 만들어10개주(Province) 3 지역(Territory) 전면 실시하도록 했다고 말한다.

해외생활33년이 되는 김신규 동포는 자녀들 교육문제와 경제문제로 이곳에 이민 오게되었다고 밝히면서 우리 동포들이 한국을 떠나 오게된 동기들은 다양하지만 주로 정치부조리, 교육부조기, 경제부조리 문제들로 고국 땅을 떠나온 동포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자녀들 군대문제로 이민 동포들도 있다고 전재하고, 한국의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불안 때문에 이민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한다.

그는 카나다 이민생활에 대해 나라는 비교적 정의로운 사회로 질서가 강한 사회이기 때문에 한국처럼 미래가 불확실한 것과는 대조가 된다.” 답변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카나다 동포들과는 다르다. 학벌과 지식이 많고 조국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다. 요즘에 최경환 한국경제 부총리가40조원을 융자하여 조기집행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소득은 없는데도 부채만 지려고 하는 자세로서 훗날에 것은 파산밖에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이명박 정권때 무리하게 건설한4대강 사업들은 남녘 땅의 자연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반환경 건설의 전형적인 공사로서 앞으로 건설물들을 헐어버리고 원상대로 해야 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염려하기도 한다.  

카나다 일반동포들과는 달리 국제정세와 조국반도 정세를 읽어온 동포들은 지금까지 어용언론들이 왜곡해 한국실정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게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며 한탄하고 있다.

한국 정치권이 마치도 경제선진국처럼 홍보해 왔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2, 3 경제위기 사태(예를 들어 IMF) 우려된다고 분석하는 한편 한국의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문제가 풀리지 않아 고급실업자들이 증가해 왔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지구촌에서 손꼽힐 정도로 증가해 왔다면서 한국 미래가 어둡기만 하다고 걱정한다.

토론토 시내 중심가 주변에 자리잡은 1코리아타운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 의식있는 동포들은  한국정부(국정원을 지목하는 ) 극우단체들을 내세워 소위 탈북자들을 대거 카나다에 보내 이곳에서 반북활동을 하게 만들기 위해 사무실도 차려주고 대형간판까지 만들어 카나다 동포사회를 민족분열의 장으로 만들려고 공작하다가 얼마전에 카나다 정부로부터 추방령을 받고 대거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배경을 귀띔해 준다. 기자는 이들이 말한 간판의 사무실이  지금은 텅비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카나다 동포사회로서는 토론토가 가장 크고, 다음이 서쪽의 태평양 연안에 인접한 벤쿠버로 나타났다. 이곳 동포인구 22만여명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1만여명이 토론토와 인근 도시에 살고 있고, 두번째로 동포들이 많이 사는 도시는 벤쿠버로서 이곳에는 7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그런데 벤쿠버에는 우리 동포들이 전문적인 기술이나 영어를 하지 못하면 직업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토론토는 자동차 조립공장을 비롯하여 제조산업이 발달된 도시로 막일을 있는 일자리들이 많다는 것이 일반 동포들의 일치된 의견이다.(다음에 계속)

2014.8.7.


[연재-1]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6113


[연재-2]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social&wr_id=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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