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2]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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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05 23:49 조회13,7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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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은 '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를 두번째로 보충했다. 그는 "카나다 동포들이 운영하는 사업들은 2014년 ‘동포 업소록’(322쪽)에 의한면, 동포들의 사업종류는 306개 업종으로 다양하게 분류된다. 이 가운데 언론기관들도 15개, 택시회사가 7개, 우리말을 가르키는 학교가 42개(주로 교회에서 운영), 학교와 학원업이 82개나 된다. 그리고 비영리 단체들로 분류되는 일반단체들도 164개, 각급동포 동창회들도 90개가 되고 기독교 교회가 188개이고 기독교 관련 학교 및 기관들이 17개를 포함하여 이분야 단체들이총 205개로 집계된다. 이에 비해 불교사찰과 기관은 5개로 나타나 있다"고 전한다. 두번째 취재기사를 여기게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2]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
[토론토=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카나다 동포들은 물가는 비교적 높은 편이고 생활비가 높은 편이지만 이곳에 오래 산 동포들은 대체로 일반 생활에 만족하는 실정이다. 비교적 범죄율이 적고 밤거리를 다녀도 미국처럼 살벌한 분위기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카나다 주류사회의 인종차별도 미국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타운에서 자영업들을 하는 동포들을 만나보아도 카나다로 이민 온 이유들이 대동소이하다. 요약하면 (1)인간을 중시하며 인종차별이 별로 없는 나라이며, (2)범죄사건이 적어 안전한 나라이며, (3)교육수준도 높은 편이며, (4)노후보장제도가 비교적 잘된 나라라는 것이다.
또한 이곳 동포들은 세금은 다른 나라들에 비교하여 높은 편이지만 병원비를 포함하여 의료제도가 일반 시민들에게 폭넓게 혜택을 준다는 점과 가난한 사람들도 의료혜택 및 노후보장도 있다는 것이 거주기간이 오래된 카나다 동포들이 느끼는 일반적 소감들이다.
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분야도 다양하다. 언어에 장애가 없는 1세 동포들을 포함하여 아주 어릴때 온 1.5세들이나 이곳에서 태어나 카나다 학교를 졸업한 2세동포들은 각종 전문직업분야에 들어가 의사, 변호사, 계리사, 컴퓨터, 음악예술, 교육계 등에 종사하는 동포들도 있지만 각종 자영업을 경영하면서 중소사업들을 경영하는 동포들도 적지 않았다.
이곳 동포일간신문에서 발행한 2014년 ‘동포 업소록’(322쪽)을 살펴보면 동포들의 사업종류는306개 업종으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언론기관들도15개, 택시회사가 7개, 우리말을 가르키는 학교가42개(주로 교회에서 운영), 학교와 학원업이 82개나 된다.
그리고 비영리 단체들로 분류되는 일반단체들도164개, 각급동포 동창회들도 90개가 되고 기독교 교회가 188개이고 기독교 관련 학교 및 기관들이17개를 포함하여 이분야 단체들이 총205개로 집계된다. 이에 비해 불교사찰과 기관은 5개에 불과하다.
기자가 토론토 제1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Bloor’거리와 ‘Bathurst’에는 1970년대 초기부터 이뤄진 우리민족 거리를 탐방하면서 이곳에 밀집되어 있는 동포상가들을 관찰해 보았다.
이 상가를 방문하며 눈에 들어오는 상점들은 식품점들, 정육점, 제과상, 청과상, 선물센터, 서점, 편의점, 종합화장품점, 구두방, 각종식당들, 맥주집, 노래방, 약방, 미용실, 옷가게, 신용조합 및 은행, 미술학원과 유학원, 여행사, 다방, 한의원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제1코리아타운은 주로 초창기에 비교적 가난한 신분의 동포들이 이곳에 이민 와서 이룩해 놓은 거리로 진단된다. 그리고 이곳Bathurst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쪽으로 서너 정거장을 거친다음 북쪽Finch 로 가는 지하철을 갈아타면 종점이 있는 곳이 이른바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알려진 ‘Younge ST’와 ‘Finch’가 있다. 제2코리아타운은 제1코리아타운에서 지하철로 약30분 가량 걸린다. ‘Younge St’는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거리이고, ‘Finch’는 동서를 가로지르는 거리인데 동포들이 운영하는 상점들은 주로Finch거리에서 남쪽으로 향한 ‘Younge St’에 위치해 있다.
제2코리아타운에 자리를 잡은 동포상인들은 주로 1980년대에 이곳에 이민 온 동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한국에서 올때 이미 많은 돈을 가지고 온 동포들로 알려져 있다. 제1코리아타운은 오밀조밀하게 밀집되어 있어 걸어다니며 구경하기가 좋으나 제2코리아타운은 외곽도시의 중산층 이상의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이어서 고급화된 상가들 인상을 주고 있으나 이곳에는 동포상가들, 중국상가들, 태국과 일본 상가 등이 혼재하여 있어 고유한 코리아타운으로 자리매김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곳에서 목격된 동포상가들은 병원, 안경점, 회계사, 식당, 한방원, 발맛사지, 칫과의사 사무실, 고급식당, 당구장, 노래방, 학원, 은행, 유학원 등이다.
동포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느낀것은 이들이 이곳에 와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 된 것은 초창기 동포이민자들은 한국사회의 정치불안, 경제문제, 미래불안 등으로 나타났지만 1980년대 이후에 이민 온 동포들은 자녀들 교육문제, 사회부조리 문제, 남북간의 긴장문제 등으로 분석된다.(다음에 계속)
2014.8.4
*축구전문가들: ‘우승후보팀들은 미국,독일,조선’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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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수들,카나다 도착해 5일 첫경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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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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