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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무인기, ‘북한제’ 아닐 수도…김어준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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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4-12 15:15 조회3,4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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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무인기, ‘북한제’ 아닐 수도…김어준 의혹 제기

등록 : 2014.04.12 14:30 수정 : 2014.04.12 14:54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가 ‘북한 무인기’로 알려진 최근의 무인기 추락사건에 대해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어준씨는 4월11일 밤 한겨레티브이에서 방송한 시사쇼 ‘김어준의 KFC-무인기와 장난감편’(http://www.hanitv.com/?mid=tv&category=52596)에서 “군사전문가들은 2000만원짜리라고 하지만 실은 이 무인기는 20만원 정도의 싸구려 엔진에 카메라도 조악한 수준”이라며 “이 정도의 엔진을 달고 최소 270㎞를 날아왔다는 것은 불합리한 추정”이라고 반박했다.
11일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한 중앙합동조사단은 중간조사 결과 “파주와 인천시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3대의 소형 무인기는 북한의 소행이 확실시되는 정황근거가 다수 식별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김어준씨는 방송에서 “이번에 추락한 무인기는 군사비행기가 아닌 무선조종비행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체에 가깝다. 무게가 고작 12kg인 무인기가 5kg 넘는 가솔린을 탑재하고 3시간을 비행했다는데 알려진 기술로는 불가능할 뿐더러 발견된 기체에는 어떠한 그을음이나 윤활유도 묻어 있지 않았다. 무인기, 과연 날기는 날았을까?” 고 물었다. 김씨는 ‘북한 무인기로 단정하기 어려운 4가지 이유’에서 첫번째로 “무인기에 붙어 있는 라벨의 서체가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의 한컴 바탕체와 완전히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는 배터리 뒷면에 한문으로 쓰여 있는 라벨이 붙어 있어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근거로 중국에서 수입한 군수품의 일종일 것이라 추측해왔지만 이마저도 한컴바탕체의 한문체와 똑같다는 것이다. 특히 “북한에서는 알파벳 일련번호를 쓰지 않고 한글 자음을 써왔는데 무인기 라벨은 이마저도 북한식 표기와는 다르다”는 반론을 내놓았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북은 이미 4가지 종류의 발전된 무인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굳이 날기 어려운 무인기를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려 했고 그 정보라는 것도 항공사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사진이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패널로 나온 한겨레 김보협 기자와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장 등은 “무인기 추락 사건을 놓고 정부와 일부 언론이 핵탄두 탑재설로까지 확대하며 전형적인 안보정국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어준의 KFC’ 방송에 출연했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11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거들고 나섰다. 정의원은 “(무인기는) 북한에서 날아온 것이 아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북한 무인기라며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언젠가 누군가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이 나간 뒤 ‘김어준의 KFC’와 ‘무인기와 장난감’ 등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합리적 의심… 이것이 황당하고 답답한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속이 후련함을 준다”(si******)는 후기를 남겼고 한 시청자(su*****)는 방송 게시판에 “‘공공의 안녕’을 지켜야 할 공안검찰 국정원 같은 공안조직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 ‘증거조작’도 서슴치 않었다”며 무인기 관련 보도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드러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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