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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8.24합의'성공은 6.15선언실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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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08-28 11:03 조회5,15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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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반도 위기는 남북고위급 회담의 극적타결로 가라앉았다. 그 결과로  8.24합의 6개항이 도출되어 일촉즉발의 전쟁상황은 일단 주요쟁점들을 불식시키고 남북간에 대화국면으로 들어갔다. 문제는 남북간에 어렵게 이뤄진 합의사항들이 이행되는가 아닌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준식 민족통신 논설위원은 이것의 성공비결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천이행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그의 시론을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시론]‘8.24남북합의’성공비결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천이행에 있다!


*글:리준식 민족통신 논설위원 

 

 

우리 온 겨레와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코레아반도 판문점에서 북측과 남측에서 긴급하게 오고 간 제안의 최종 결과인 2+2고위급회담(황병서+김양건=김관진+홍영표)’이 무려 4일 동안 43시간에 이르는 회의 끝에 일촉즉발, 백척간두에 놓여있던 민족의 전운을 ‘평화의 드라마’로 극적반전을 이룬 ‘8.24합의’낭보에 ‘우리민족끼리’의 이름으로 아낌없이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협상의 공()이 누구에게 있느냐? 는 관점의 차이와 합의문(6)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차이를 부추긴 ‘아전인수’식, ‘박비어천가’를 부르는 친일의 자식 김무성의 망동과 새누리당 이우현의원, “전쟁이 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치겠다.”는 보도 자료를 뿌렸다가 “전쟁이 않나게 정치 잘하는 게 국회의원”책무라는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에 곤혹을 치르는 것에서 보듯이 결코 정치를 해서는 않될 반 역사, 반민족적인 정치 쓰레기들의 착각이다. 한 개인의 거짓에 대한 착각은 그자의 파멸로 끝나지만, 권력자의 거짓과 착각은 무고한 생명들까지 무참히 죽이는 파국적 멸망을 가져온 역사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국가권력을 거머쥔 사대매국노들에게 절대적인 것은 사대매국정권의 안위이지, 국민의 생명이 절대로 아닌 사실을 우리는 ‘세월호’참사와 ‘메르스’사태를 통해 역사에 새기고 있다

 

남측언론에 보도되었듯이 평화의 집 회의장 CCTV의 중계를 실시간으로 파악분석하고 있었으며 새로운 훈령을 받고 회의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 대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전 논평과 청와대 참모진들이, 집권 기간 내내“(중략)북측의 마음을 알기보다 ‘VIP’의 마음 알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불통 ‘엇박자’행보를 보여 온 상황판단능력부재”를 충분히 고려할 때, 최소 10 수 이상을 앞서 전체 판을 읽어내는 상황판단 능력이 없고서는 절묘한 합의 도출이 불가능한 합의문(6개항)내용들 행간, 행간에 함축되어 있다.

 

모든 언론에 ‘8.24합의’가 발표된 825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혁명영도 55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선군로선, 선군정치는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 있고 침략책동이 계속되는 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갈 나가야 할 전략적 로선이며 정치 방식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와 “우리는 비록 정세가 복잡하고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여 있어도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이며 민족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고 이 땅우에 존엄 높고 부흥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워야 합니다.(김정은 제1위원장)”에 비껴 있는 역사, 민족사적 ‘불변의 의지’들을 읽어 낼 수 있는 차가운 이성과 따듯한 지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겠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담대한 전략에 경악, UFG 임시중단과 미 공군 F-16 4, 한국공군F-15K 4대로 무력시위(?)까지 하며 공포에 떤 건 다름 아닌 미국이다. 지난 5월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발사에 성공한 잠수함50여 척이 22일 동서해 기지에서 한꺼번에 바다 속으로 사려져 버린 충격적 사실을 남측 반북 반민족기레기 언론과 방송 들이 ‘전쟁전략노출’로 애써 불안과 공포를 감추려 했어도 미 국방부가 지금까지의 대북‘전쟁계획’을 폐기 처분한 “한국방어 전쟁계획 재검토”와 전쟁계획(war plan)이 진행 중임을 보도한 CNN(24일 현지시간)의 방송자체가 국제사회에 던지는 충격이 만만치 않다.

 

한편,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의 “우리(국무부)가 나서서 ‘유감(regret)’과 ‘사과(apology)’의 차이를 규정지으려 하는 건 적절치 않다. 우리는 남북 간의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제부터 일어날 일을 지켜보고 있다.”는 발표에서, “세상이 알지 못하는 우리만의 무기로 미 본토에서 항복서에 도장 찍을 자들조차 없이 소멸할 것”이라고 천명한 철의 지향과 사상의지에 대답을 내 놓아야 하는 엄중한 사건이 84일 지뢰폭발을 조사, 성명, 보도유예를 한국군에 지시하고 ‘대북방송’을 재개하면서 820일 포탄사건까지 일으킨 데 대한 유엔사의 무한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미 국무부의 진퇴양난의 입장을 읽게 된다.

 

1. 남북(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5.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을 진행하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

6.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동족끼리의 파국적인 ‘치킨게임’위기를 ‘민족’이라는 공통분모의 용광로에서 산고 끝에 발표한6개 합의문 중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5, 민족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추석)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상봉’은 북측에서 꾸준히 제기해오는 70년 동안 80, 90고령에 이르도록 헤어져 살아온 가족들의 한을 생각할 때 참으로 지혜롭고 통 큰 결단, 결정이 아닐 수 없는 동시에 희망적 방향합의로 평가되는 1, 6번 합의들이 탄력성을 발휘하며 역사적 사변으로 남북관계를 추동, 견인해 내는 ‘기관차’역할을 5번에 담아낸 천리 혜안의 예지에 더욱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알다시피 ‘이산가족’상봉은 8.15광복70주년 기념사에서 한미일 3각 동맹을 축으로 한 아베의 유감표명을 희석시키는 국내마사지용으로 나온, “되면 좋고, 안 되도 그만”인 특유의 유체이탈화법에 따른 정략적 구색으로 평가절하 되어 사실상 폐기처분 되었던 ‘이산가족상봉’문제가 어떻게 합의문 5번째로 들어가 있을까?

 

‘8.24합의’성공비결은 6.15공동선언과 10선언의 실천 이행에 있다!

다른 길, 다른 출구는 없다.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힘 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새 조국 건설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설 것을 호소한 김일성 주석의 ‘평양개선’연설과 김대중, 김정일, 노무현 3분 정상들께서 남북해외 모든 온 겨레들에게 역사, 민족사적

전환을 요구하는 호소하는 하늘의 목소리로 가슴을 울려오고 우리 민족의 열망은 우리 민족끼리의 지혜와 열정으로 하나가 된 통일조국이 아닐 수 없다.  

       

‘8.24합의’가 우리 온 겨레에게 분명하게 전한 메시지는 ‘흡수통일’불가라고 할 수 있다.


2008225일 이명박 정권에서 2015825일 임기 반환점을 돈 박근혜 정권까지 최악의 대북 관계 속에 ‘한반도 프로세스’, DMZ평화공원’, ‘유라시아이니셔티브’, ‘동북아평화협상구상’의 공허함을 푸는 열쇠도 ‘6.15’10.4’실천 이행에 있기 때문이다. 대단히 미안하지만 절박한 건 사회주의 북이 아니라 시장경제체제인 남이라는 사실을 똑똑히 인식 하여야 한다.  

 

2015 8월 현재 동남아에 진출해 있는 “봉제, 신발업종 한국중소기업들은 ‘최저임금인상요구’에 긴장, 한숨만 쉬는 이유가 갈수록 치열해 지는 가격경쟁으로 국제시장납품가격이 파산 직전에 이르도록 떨어지고 있는 형편에 어떻게 최저임금을 10%-15% 올려줄 수 있겠느냐?”는 하소연이 한국중소기업들의 ‘엄살’로만 보이지 않는 것과 출로 없는 최근 경제상황은 공허한 ‘경제민주화’대선공약구호의 속살을 드러내며 정권존립자체를 위협하는 절박 다급한 상황과 미, 일 동맹에 맞선 중, 러 동맹으로 동북아정세가 요동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남남, 남북, 동북아의 갈등, 대립 속에 존재감 없이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는 냉정, 냉엄한 국제사회의 ‘힘의 질서’에서 ‘전작권도 없는 군대’가 무슨 봉변을 당하는지, 민족의 운명과 재산을 남의 손에 맡긴 자체가 비극임을 통절하게 깨달았다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전환케 하는 날개인‘8.24합의’의 성실한 실천과 이행이 곧, 6.15공동선언과10.4선언의 성실한 실천과 이행인 것이다.

 

‘프레시안’곽재훈 기자가 11년 만에 ‘다시’멎은 대북확성기… 끝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4 614일 대북, 대남 방송 마지막 소리를 추천하는 것으로 글을 맺는다.

 

“전방에 나와 있는 국군장교들과 사병여러분. 군사분계선상의 역사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핏줄과 언어도 하나인 우리 민족은 더 이상 갈라져 살수 없으며 분열의 비극은 하루빨리 끝내야 합니다. (중략)615일부터 군사분계선지역에서 모든 선전활동을 중단하게 되는데…

(중략)통일의 그날 우리 만납시다. 꿈결에도 바라던 통일의 그날 기쁨과 감격에 울고 웃으며 서로 얼싸안읍시다.(2004614일 마지막 대남방송)

 

“남북간 군사실무접촉 결과에 따라 지난 1962년부터42년간 계속해온 우리 <자유의 소리> 방송이 오늘부터 북측의 확성기 방송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된 역사적 사실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략) 우리들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민족 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남북간 합의 사항들을 착실하게 이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끝으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기원하면서 그 동안 우리 방송을 들어준 인민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무궁한 행운을 빕니다.(614 <자유의 소리>고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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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SMSTVN3H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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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욕쟁이 전성희아줌마는 절대로 우리가 다시 대북방송을 하는것에 대해서 절대로 용서안하신다는거 알쥐?

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김양건비서

북과 남은 고위급긴급접촉의 성과에 토대하여
 관계개선과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

  (평양 8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김양건동지는 최근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진행된것과 관련하여 2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북과 남은 22일부터 24일까지 판문점에서 고위급긴급접촉을 가지고 최근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수습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폭넓게 협의한데 기초하여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공동보도문에는 북과 남사이의 무력충돌을 막고 긴장을 완화하며 북남관계발전을 도모해나가려는 쌍방의 의사와 립장이 반영되여있다.

  이번 접촉을 통해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전체를 동란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을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험이 해소되고 북남사이의 평화와 안정,화해와 협력을 위한 극적전환의 계기가 마련된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북과 남이 위험천만한 위기상황에서 서로 마주앉아 사태의 엄중성에 대해 공감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공동의 과제에 합의를 이룩함으로써 북남관계에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수 있는 획기적국면을 열어놓은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 북과 남이 예측할수 없는 충돌로 치닫던 험악한 사태를 막고 화해의 손을 잡은데 대해 내외가 한결같이 환영하고있다.
  북과 남은 이번 접촉에서 이룩된 합의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극단적인 위기를 극복한데 그칠것이 아니라 북남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한다.

  이번 접촉이 위급한 불을 끄기 위한것으로만 되여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북과 남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대담하게 관계개선의 길에 들어서야 한다.
  공동보도문에서 합의한것처럼 북과 남은 당국사이의 대화와 협상을 발전시켜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며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북과 남이 어렵게 마련하여 완화의 길로 돌려세운 현 정세흐름을 잘 유지하고 관리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처럼 북과 남이 원인모를 사건으로 요동치는 사태에 말려들어 정세를 악화시키고 극단으로 몰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사실 북과 남은 애당초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태에 말려들지 말았어야 하였다.
  쌍방은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찾고 북남사이에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수록 리성과 절제를 잃지 말아야 하며 그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야 할것이다.

  북과 남은 더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민족의 장래부터 생각하고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관계개선과 통일의 길로 손잡고나가야 한다.

  북남관계의 급속한 발전을 바라지 않는 세력들이 존재할수 있으며 우리는 그에 대해 각성있게 대하여야 한다.
  그러한 견지에서 북과 남은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특별한 주목을 돌려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견결히 고수해나가야 한다.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북남관계에서 대전환,대변혁을 일으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은 일관하다.

  우리는 이번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의 합의정신에 기초하여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것이다.(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리준식 선생님의 완벽한 말씀을 주야로 적극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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