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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정기풍교수:"새 세대가 원하는 새 영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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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11-17 02:54 조회4,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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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기풍 교수(김철주사범대학 사회학 교수)

 

 

[재미] [인터뷰] 정기풍 교수, “김정은 위원장은 새 세대가 원하는 새 영도자”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인터네트 사이트 편집국 특별 취재단은 지난 10월 25일 - 31일까지 북을 방문했다. 이 취재진은 북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독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현안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에 북미간에 벌어지고 있는 인권문제, 이른바 '수령계승 문제' 등에 대한 북녘 학자의 대답을 들어본다. 위찬미 기자의 대담내용을 원문 그대로 여기에 게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인터뷰] 정기풍 교수(김철주사범대학 사회학 교수)와의 면담 2

 

 

“김정은 위원장은 새 세대가 원하는 새 영도자”

 

 

위찬미: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동포들을 위하여 북에서 수령의 지위와 역할이 무엇인지 또 수령의 계승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인 지에 대하여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정기풍 교수: 수령은 인민 대중의 최고 뇌수이며 단결의 중심으로서 인민 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종합하여 통일적으로 지휘합니다. 수령은 또 최고 영도자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통령은 개인입니다. 그러나 수령의 사상과 노선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집대성된 인민의 의사입니다.

 

영도자가 인민 대중의 지향을 제대로 종합하지 못하거나 통일적으로 지휘하지 못하면 병든 뇌수가 됩니다. 현명한 수령의 영도를 받지 않으면 인민은 주인이 아닌 노예가 됩니다. 봉건주의와 자본주의에서는 인민 대중이 역사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 사회에서는 인민 대중이 역사를 인민 대중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민은 현명한 분을 수령으로 모셔야 합니다. 현명한 수령의 영도를 받을 때 천대받던 인민도 위대한 인민이 되어 주인의 지위와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또 현명한 수령의 영도를 받을 때 인민은 자주적 주체로서 자기의 요구와 이해에 맞게 역사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봉건사회는 천 년 동안 지속하었고, 자본주의는 시작된 지 400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아직 초행길이므로 시련과 적들의 방해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인민 대중의 자주 위업은 대를 이어가는 장기적인 사업이며 간고한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원수들과의 투쟁입니다.

 

한편 인민 대중의 요구가 계속 높아가고 있습니다. 1940년대에는 인민이 땅의 주인이 되길 바랐다면 1950년대에는 집주인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더 큰 집의 주인이 되길 바랐고 지금은 큰 집에 놀이터가 있기를 바랍니다. 장기적으로 적과 싸우며 사회주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를 이어 영도할 현명한 수령이 필요합니다.

 

또 수령의 위업은 계승되어야 합니다. 사회주의 사회에서 선대수령의 혁명과업 계승을 초기에 잘 해결했어야 했는데 경험부족으로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국제사회주의 운동의 역사는 충실한 후계자를 선출하지 못하였을 때 혁명 위업이 정확히 계승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고가 사회주의 위업 계승의 실패로 인하여 티토 후에 6개국으로 분리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승문제가 아주 중요하게 대두되었지만 실패하여 사회주의를 잃어버린 나라도 있고, 소련은 70년, 동구는 50년을 견디지 못하고 망했습니다.

 

또 후계자는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인물이어야 합니다. 수령에 대해 이러한 충실성은 후계자가 지녀야 할 첫째가는 덕목입니다.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가진 후계자라야만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극복하고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정확히 실현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민 대중에게 철저히 헌신하는 수령, 그리고 그것으로 하여 민중으로부터 끝없는 존경과 신뢰를 받는 수령만이 민중을 혁명 위업수행에로 옳게 이끌어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혁명 위업의 계승이 잘 되었습니다. 김일성 주석님 위업을 김정일 장군님이 빛나게 계승하여 좋은 본보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김정일 장군님은 1964년에 당의 지도원으로 시작하여 과장, 부부장, 부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그러는 중에 그의 영도력이 알려지면서 그는 인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 후 당중앙위원회 비서와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선대 수령의 생존 시 인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분을 후계자로 모셨고 혁명 위업을 계승할 영도체계를 훌륭히 세운 좋은 경험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0년에도 선군시대를 이끌어갈 준비된 김정은 원수님을 새 영도자로 추대하여 선대 수령의 뜻을 잘 계승하고 있습니다.

 

위찬미: 북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서거하시고 난 후 김정은 제1위원장이 수령으로 추대되었는데 이를 권력세습제로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왜 꼭 아들이어야 했느냐고 묻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기풍 교수: 우리는 세습제라는 말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낍니다. 세습이란 말은 부정확한 표현입니다. 봉건사회에서는 아무리 무지하고 무능한 인간이라도 그가 왕족의 혈통만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권좌를 이어받습니다. 이것이 세습제입니다. 또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개인들이 주권을 잡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권력을 잡자면 막대한 자금이 들어야 하며 또 실제 자본을 가진 자들이 정치권력을 좌지우지합니다. 인간적으로 아무리 무능하고 부도덕해도 자본만 있으면 정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이 자본주의사회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는 영도자가 바뀌는 것을 혁명 위업의 계승이라고 합니다. 인민 대중이 사회주의 자주 위업을 실현하는 데서 혁명 위업 계승의 문제가 제기됩니다. 혁명 위업 계승은 선대 수령의 사상과 영도의 계승이고 선대 수령의 지위와 역할의 계승입니다. 그리고 인민 대중이 기를 펴고 사는 사회에서만 혁명계승의 문제가 제기됩니다.

 

2010년 전쟁 후의 새세대는 새 영도자가 될 사람으로 김정일 위원장님을 가까이 보좌한 사람 중에서 인민 대중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사람으로서 인민 대중이 추대하는 사람을 원했습니다. 그러한 사람 중에서도 인민을 가장 사랑하고 인민에게 헌신하는 사람을 원했습니다. 이것은 곧 선대 수령에게 가장 충실한 사람을 원했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또 사상 이론적 예지의 영도력과 군사적 지식에서 능력 있는 사람을 원했습니다. 이러한 덕성들을 지니고 있어야만 인민과 함께 적들의 침략책동을 무력화하고 혁명 위업에서 최후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970년대의 경험을 계승하면서도 구별되는 것은 지금은 선군시대라는 것입니다. 선군시대에는 혁명무력의 역할이 절대적이며 선군 영장이 필요합니다. 선군혁명 영도자의 자질은 김정은 원수님이 누구보다 월등하였습니다. 또한 정치, 경제, 문화, 그리고 교육에서도 그의 안목과 능력은 탁월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겸손성을 이미 잘 알려졌었습니다.

 

김정은 원수님은 2006년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하셨고 2010년까지 김정일 장군님의 보좌관으로 역할을 하셨습니다. 2006년부터 김정은 원수님을 염두에 두고 혁명의 <수뇌부>란 말이 쓰였고, 인민군 지휘관들이 그를 <대장>이라고 호칭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발걸음”이란 노래를 만들어 인민군대에서 불렀는데, 그 노래가 나중에 사회로 퍼져서 유행되었습니다. 이렇게 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민군 지휘관들이 앞장서서 그를 후계자로 내정하였습니다.

 

그 후 2010년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그를 후계자로 결정했습니다. 후계자는 곧 수령과 같은 지위를 가집니다. 수령은 인민의 기대와 요구를 실현할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김정은 원수님은 인민의 꿈과 이상을 최상의 높이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준비되었습니다. 노출은 되지 않았지만 선군 영도에서 장군님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는 투철한 수령관과 무한한 겸손성으로 장군님만 믿고 따랐습니다. 장군님의 전사로서 언제나 장군님의 뜻을 우선으로 받들고 장군님을 절대적으로 받들어 모셨습니다. 이러한 그의 능력과 덕망으로 인하여 인민들은 그를 무한히 신뢰하고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0년대에 우리 인민들은 김정은 원수님을 수령으로 원했습니다. 김정일 장군님께 충실하고 영도력에서 이 분보다 더 나은 분을 우리는 찾지 못하였습니다. 다른 능력 있는 분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사람도 김정은 원수님만큼 인민들의 기대를 실현할 후계자 역할을 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2011년 12월에 장군님 서거로 온 인민이 비통함으로 몸부림치고 있었을 때에 누가 우리 군대를 산악처럼 일떠세울 수 있었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는 적들의 침략책동을 막고 사회주의 자주 혁명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병진노선을 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국방을 튼튼히 하면서도 경제건설에서 매일 비약의 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원수님의 발걸음이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십시오. 2년 남짓 사이에 원수님의 능력이 최고 수준으로 발휘되고 있지 않았습니까? 원수님이 아니었다면 사회주의 위업의 실현에서 어느 누가 이보다 더 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위찬미: 쉽게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기풍 교수의 설명에 의하면 김정일 위원장 서거 후에 적들의 강력한 경제봉쇄정책과 식량 부족상태로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었지만, 북의 동포들은 사회주의 자주 국가 실현의 위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이 목표로 하는 사회주의 자주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들은 새 영도자가 될 사람의 자질에 대한 조건을 제시하였다. 그들이 원한 새 영도자는 현명하고 김정일 위원장을 측근에서 보좌한 사람, 인민 대중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사람, 인민 대중이 추대하는 사람, 인민을 가장 사랑하고 인민에게 헌신하는 사람, 수령에게 충실한 사람, 그리고 사상 이론적 예지의 영도력과 군사적 지식에서 능력 있는 사람이어야 했다. 한 사람이 다 가지기에는 벅찬 조건들이었다.

 

정기풍 교수는 이 사람 저 사람 다 비교해 보아도 이런 조건에 맞는 사람은 김정은 제1위원장뿐이었다고 하였다. 그는 이어 김정은 새 영도자가 추대됨으로써 슬픔에 잠긴 북의 동포들이 다시 일어섰고, 군대가 산악처럼 일어나 적의 침략책동을 무력화하였고, 또 국방과 경제건설에서 매일 눈부신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였다. 지금도 김정은 새 영도자는 인민들을 만나며 문제를 해결하는 정력적인 현지지도의 길을 종횡무진으로 다니고 있고 교육, 문화 그리고 복지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북의 동포들은 조국을 주체사회주의 무릉 도원으로 만들 희망으로 무척 고무되어 있다고 하였다.

 

남녘과 해외에서 많은 사람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수령으로 추대된 것이 <세습제>라 하고, 아직 그렇게 믿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가 아는 만큼 보고 듣고 느끼고 받아드린다는 말이 있다. 북의 수령교체가 <세습제>라고 믿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우리들의 제한된 지식과 경험에서 인식된 것은 아닐까?

 

북의 동포들은 자기들이 제시한 까다로운 조건에 가장 부합한 영도자를 외세의 간섭없이 선택하여 수령으로 모시고 그를 중심으로 뭉쳐 있다. 지금은 새 영도자를 따라 그들이 원하는 길을 가고 있다. 그들은 누가 뭐라하든 자주적인 사회주의 이상국가 건설에 매진하며 매일 경제건설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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