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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미국,금년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손떼고 동중국해 출동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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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7-02-16 11:21 조회4,86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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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석 뉴욕 통일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글에서는 중국의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포함하여 대만관련하여 중국의 입장, 제1항모타격단이 출동한 지난 1월 5일 이후 미국이 미처 예상치 못한 어떤 돌발사태가 일어났고, 그런 까닭에 중국 항모전투단에 맞서려던 제1항모타격단의 특별임무가 일본항에 들어가지 않고 괌에 정박하어 당초 계획을 취소한 사실에 관한 내용은 생략하고 다섯번째로 다룬 한반도(조선반도)문제에 관한 부문만 여기에 골라 소개한다. 이 글의 원본은 자주시보에 게재된 것이다. 다섯번째의 글, <트럼프 행정부가 포기할 태평양방어 전초기지>에 관한 내용만 발췌해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분석]미국은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손떼고

 동중국해 출동계획도 취소했다고 진단


*글:한호석(뉴욕 통일학연구소 소장)


한호석.jpeg
사진은 필자 한호석 소장


요즈음 한국 주요언론매체들은 제1항모타격단이 오는 3월 6일부터 진행될 ‘키 리졸브-독수리’ 조선침공연습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추측기사를 내보내고 있지만, 그런 추측은 최종국면에 들어선 조미핵대결이 어떻게 종결되기 시작한지 모르는 잠꼬대 같은 소리다. 미국은 올해 ‘키 리졸브-독수리’ 준비사업에서 이미 손을 뗐으며, 제1항모전투단을 동중국해로 출동시켜 중국 항모전투단과 맞서려던 특별임무도 취소하고 말았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하여 트럼프 행정부를 국가안보파탄의 벼랑끝으로 떠밀어버리는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에서 그런 두 가지 상황변화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명백하다. 그 내막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2017년 1월 9일 미국은 하와이에 머물고 있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먼 거리에서 탐지한다는 해상배치 엑스밴드레이더(X-Band Radar)를 하와이와 알래스카 중간쯤 되는 북태평양에 급파하였다. 왜냐하면, 지난 1월 8일 조선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각각 1발씩 실은 자행발사대 2대를 발사대기상태에 진입시켜놓고 이동하는 모습이 미국 정찰위성에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어떤 미사일방어망으로도 막지 못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었다. 미국에서 정권인수인계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던 기간에 일어난 이 충격사건으로 미국 국가안보기관들과 국가정보기관들이 발칵 뒤집어졌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조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몇 시간 앞둔 지난 1월 20일 하루 동안 세 가지 비상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하면서 미국 국가안보기관들과 국가정보기관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첫째, 취임식 당일 오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실은 자행발사대 2대가 평안북도에서 평양 북쪽으로 갑자기 남하하더니 즉각 발사할 태세를 취하였다. 


둘째, 취임식 당일 정오를 기하여 조선인민군 전군이 전투동원태세에 진입하였다. 
셋째, 취임식 당일 발행된 <로동신문>에는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는 시비거리로 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기사가 실렸다. 이 논평기사는 “미국이 저들이 하는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는 문제시될 것이 없는데 우리가 하는 것은 <도발>로, <위협>으로 된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강도적 궤변”이라고 비난하면서, “누가 뭐라고 하든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는 최고수뇌부가 결심하는 임의의 사각에 임의의 장소에서 발사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 <사진 8> 동중국해에서 중국 항모전투단과 조우하면 항모대결을 벌이겠다고 하면서 2017년 1월 5일 쌘디에고를 떠난 항공모함 칼 빈슨함은 일본 요꼬스까에 있는 제7함대 기지에 도착했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요꼬스까에서 남쪽으로 2,500km나 떨어진 괌의 아프러항에 2월 10일에 도착하였다. 위의 사진은 칼 빈슨함이 아프러항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인데, 촬영시기는 2003년 10월이다. 요꼬스까에 입항하여 전열을 가다듬고 곧바로 동중국해로 출동하여 중국 항모전투단과 항모대결을 벌어야 할 칼 빈슨함이 서태평양에 있는 괌에 도착하여 특별하게 하는 일도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중국 항모타격단에 맞서려던 특별임무가 갑자기 취소되었음을 의미한다. 특별임무는 왜 취소되었을까?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조선의 시각에서 보면, 제1항모타격단이 일본 요꼬스까에 입항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와 똑같이 조선침공연습을 감행하려는 ‘도발조짐’으로 보일 것이고, 따라서 그에 대한 보복으로 조선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2발을 불시에 연속하여 시험발사할 것이 분명하였다. 이런 급박한 사정을 간파한 미국은 요꼬스까를 향해 떠난 제1항모타격단을 하와이 앞바다에 머물게 하였다가 결국 침로를 바꿔 괌으로 보낸 것이다.  

 

만일 조선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즉각 단행할 태세로 트럼프 행정부에게 전략적 핵압박공세를 가하지 않았더라면, 중국 항모전투단은 동중국해에 출동한 미국 항모타격단과 조우하여 미증유의 항모대결을 벌여야 했을 것이고, 거기에 더하여 미국은 제1항모타격단을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키 리졸브-독수리’ 조선침공연습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강행하여 전쟁위기를 발화점으로 끌어가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를 견디지 못하였고, 항모타격단은 괌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조선이 전략적 핵압박공세로 제1항모타격단의 동중국해 접근을 가로막아준 덕택에 미증유의 항모대결을 피할 수 있었던 중국은 조중우호관계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였을 것이다.

 


5. 트럼프 행정부가 포기할 태평양방어 전초기지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을 전후한 시점에 두 방향에서 자기를 질식시킬 것처럼 조여드는 엄청난 압박공세를 받았다.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동원한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와 항모전투단을 동원한 중국의 제1도련선 장악공세이다. 하지만 미국은 그 두 가지 압박공세에 맞설 군사대응력을 갖지 못했다. 지난 8년 동안 국방예산삭감, 무기공급제한, 병력감축, 군사훈련부족, 정비불량, 사기저하 등이 겹치면서 미국의 군사력은 전례 없이 약화되었다. 이번에 항모타격단을 동중국해와 한반도 인근해역에 전진배치하려던 미국의 작전계획이 실패한 사례만 봐도 미국의 군사력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알 수 있다.

 

주목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제1도련선 장악공세에 맞서는 것보다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에 맞서는 것이 훨씬 더 급박하고, 힘겹고, 중대하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10일 백악관에서 아베 신조(安培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와 중국의 제1도련선 장악공세를 동시에 언급한 대목에서 “조선의 핵과 미사일위협은 매우, 매우 높은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미국에 대한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가 무엇보다도 급박하고, 중대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발언이다. 

 

트럼프 행정부에게 왜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가 가장 급박하고, 힘겹고, 중대한 것일까? 그 까닭은 압박강도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미국 항모타격단과 중국 항모전투단이 맞서는 항모대결은 전면전으로 비화되지 않지만, 조미핵대결을 최종국면에 진입시킨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는 조선인민군이 임의의 시각에 개전할 조국통일대전에 직결되므로, 압박강도에서 현저한 차이가 난다.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는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조국통일대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미국에 대한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는 조국통일대전의 ‘서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선인민군은 지난해에 조국통일대전 준비를 완료하였고, 지금은 올해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전명령을 기다리는 중이다.

 

▲ <사진 9> 미국 항모타격단과 중국 항모전투단이 맞서는 항모대결은 전면전으로 비화되지 않지만, 조미핵대결을 최종국면에 진입시킨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는 조선인민군이 임의의 시각에 개전할 조국통일대전에 직결된다. 조선의 전략적 핵압박공세는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조국통일대전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조선인민군은 지난해에 조국통일대전 준비를 완료하였고, 지금은 올해 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전명령을 기다리는 중이다. 위의 사진은 2016년 2월 20일 김정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의 직접적인 지도 밑에 진행된 쌍방실동훈련에 참가한 기계화보병부대들이 전투장비를 갖추고 진격로에 도열하여 공격명령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누구나 아는 것처럼, 조국통일대전의 목적은 미국 본토를 점령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를 통일하려는 것이다. 조선이 미국 본토를 점령하려고 하지 않는데도 미국 본토에 대한 핵공격능력을 갖춘 까닭은, 조국통일대전에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미국의 보복핵공격과 대규모 전투부대 증파를 사전에 봉쇄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선이 미국의 보복핵공격과 대규모 전투부대 증파를 미국 본토에 대한 핵공격능력으로 봉쇄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바로 그럴 때 조선은 조국통일대전을 ‘마음 놓고’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의 핵무력이 완성단계에 이른 올해가 바로 그런 때이다. 미국 군부는 조선이 3~4년 뒤에야 핵무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미국 본토에 대한 조선의 핵공격능력이 완성되었고, 그에 따라 미국의 패색이 짙어진 조미핵대결이 최종국면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서든지 감춰보려고 꾸며낸 거짓말이다.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미국에게는 자국 본토에 대한 조선의 핵공격을 막아낼 능력이 없다. 조선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나 각개발사식 다탄두미사일 앞에서 무용지물로 될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는 심리적 방어기제이지 물리적 방어수단은 아니다.

 

조선인민군은 조국통일대전을 개전하는 날, 지난 60년 동안 준비해온 전투력을 불시에 기습적으로 총폭발시키는 엄청난 ‘순간충격’으로 주한미국군과 한국군을 삽시에 제압할 것으로 예견된다. 조선인민군 전투력과 한미연합군 전투력을 비교, 분석한 심층정보를 알지 못한 채 왜곡선동만 들으면, 조선인민군의 전쟁수행력을 과소평가하게 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그들의 전쟁수행력이 한미연합군을 압도한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이전에 발표한 나의 글들에서 여러 차례 논하였으므로, 여기서 재론할 필요가 없다.

 

▲ <사진 10> 이 사진은 주한미국군 제2사단 병사들이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행군훈련을 하는 장면이다. 미국 본토에 대한 조선의 핵공격능력은 미국의 보복핵공격과 대규모 전투부대 증파를 원천봉쇄할 것이므로, 주한미국군은 미국의 자동적인 전쟁개입을 보장해준다던 '인계철선'의 역할을 상실하였고, '독 안에 든 쥐'의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미국이 태평양방어선 전초기지에 전진배치한 주한미국군은 고립되었다. 이것은 미국이 6.25전쟁 이후 지난 63년 동안 태평양방어 전초기지로 운용해온 한국의 군사전략적 가치가 소멸되었음을 의미한다. 한미동맹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이익을 주던 시대는 끝났으며, 지금 한미동맹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해치는 위해요인으로 돌변하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독 안에 든 쥐'의 신세로 전락한 주한미국군과 재한미국인들을 고립상태에서 하루빨리 구출해야 한다. 구출방도는 조속한 철군밖에 없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미국 본토에 대한 조선의 핵공격능력이 미국의 보복핵공격과 대규모 전투부대 증파를 원천봉쇄할 것이므로, 주한미국군은 미국의 자동적인 전쟁개입을 보장해준다던 ‘인계철선(trip wire)’의 역할을 상실하였고, ‘독 안에 든 쥐’의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미국이 태평양방어 전초기지에 전진배치한 주한미국군은 고립되었다. 이것은 미국이 6.25전쟁 이후 지난 63년 동안 태평양방어 전초기지로 운용해온 한국의 군사전략적 가치가 소멸되었음을 의미한다. 한미동맹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이익을 주던 시대는 끝났으며, 지금 한미동맹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해치는 위해요인으로 돌변하였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동맹을 붙들고 있을수록 미국의 국가안보가 훼손되는 위해상태는 그만큼 더 악화될 것이다.  

 

이런 근본적인 정세변화를 인식하면, 2017년에 트럼프 행정부가 수행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독 안에 든 쥐’의 신세로 전락한 주한미국군과 재한미국인들을 고립상태에서 하루빨리 구출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국군과 재한미국인들을 고립상태에서 구출하는 방도는 조속한 철군밖에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선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철군해도 되고, 조선과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고 그냥 철군해도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받게 될 엄청난 안보충격을 감소시켜줄 미일동맹강화조치를 주한미국군 철수 전에 시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17년 2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하여 최상의 환대를 베풀고, 자신이 올해 일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미일밀착관계를 한껏 과시한 것은, 태평양방어 전초기지를 포기할 때 일본이 받을 안보충격을 감소시킬 예비행동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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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도ㅒ지님의 댓글

똥도ㅒ지 작성일

꼴갑을 떨어라. 떨거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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