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글:이인숙(재미동포 여성평론가)
북에 대한 진실을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중국 신화통신 평양상주기자로 북한에서 2년 남짓 살았었다는 뚜바이위의 증언에 대한 글 [“그 미국인은 왜 정부에게 세뇌당했다고 말했나?” 2016/06/11 중국시민 자주시보 http://c.hani.co.kr/hantoma/3087217] 을 읽고 몇가지 북부조국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보충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뚜기자는 중국통신사의 특파원으로 북에서 2년여 살았기 때문에 자동차가 있고 지리도 상당히 잘 알것입니다. 그래서 그 기자에게는 구태어 안내원이 옆에 있을 필요도, 교통수단을 제공할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남부조국과 미국의 세뇌된 머리 - 감시하기 위하여 안내원을 따라 붙인다는 머리로는 이해가 잘 안되겠지만, 뚜기자는 혼자서 자기 차를 타고 아무곳에나 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해외여행객들에는 안내원이 따라야만 하는 형편인 것은, 자동차가 많지 않고 석유도 부족하며 도로사정등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재미동포가 북을 방문하여 “왜 안내원이 꼭 따라 붙냐?” 하니까, 그쪽 대답이 “그럼 혼자 여행하다가 사고라도 나면 세계가 난리를 칠텐데 어떻게 혼자보냅니까?” 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이 대답을 유추해서 더 생각해보면 안내원이 남쪽에서 선전하듯이 감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안전성과 석유 교통등 여건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온갖 명분을 다붙여 북을 악마로 매도하고 침략하려는 미국등을 의식해서라도 여행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지 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또 남에서는 사진도 못 찍게 하는 통제사회라고 선전해 온 것에 대해서 뚜기자는, “사진을 맘대로 찍을 수 있었다, 그러나 군사시설등을 찍을 수 없는 것은 미국이나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아니냐?” 라고 말합니다.
미주중앙일보 기자가 북을 방문하여 차창 밖을 죽 찍은 사진을 공개하였을 때, 제재를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다”는 대답을 들었었습니다.
내가 어렸을때 김찬삼 세계여행기를 읽은일이 있는데 김찬삼씨가 미국 롱비치에 있는 군함을 찍었다가 간첩으로 몰려 혼줄이 났었다는 글을 읽은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롱비치를 지나다니며 군함이 정박되어 있는 것을 보지만 관심도 없습니다. 미국 역시 그렇게 별것도 아닌 군시설에 대해서도 제재를 하는 것이지요.
내가 들은 다른 한 예를 말하겠습니다.
민족통신 특파원에 사진기자도 있었습니다. 안내원과 다른 특파원이 30m 쯤 앞서 갔기에 안내원에게 물어볼 수도 없어서,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러자 일하던 사람들이 달려오고, 결국 사진 장비를 다 빼앗기고, 4시간동안 일일히 사진과 동영상들을 다 조사 한 뒤에 돌려 주었다 합니다.
그 건물은 군인들이 짓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 찍는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북에서는 군인들이 농경지를 만들고 농장 가공공장을 짓고 건물들과 도로들까지 공사하여 인민(국민=황국신민)들에게 제공해준다 합니다. 모든 것을 군이 인민들과 같이 하고 군이 앞장서서 해내는 “선군” 정책이지요.
만일 민족통신이 남쪽 당국과 언론들이 떠들어 대는 것 처럼 대남선전하는 뭐라면 그렇게 조사받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또 남쪽의 체널 A에서 민족통신 노길남 박사를 FBI 에서 수사를 한다고 보도하고<[단독]美 FBI, 노길남 ‘종북 활동’ 수사 착수_채널A_뉴스TOP10 2015/03/16 방송 >, 그 꼴통 앞잡이 할베들이 노길남 박사 집앞에서 “북한에 가서 살라” 고 시위를 해 댔으나, FBI에서는 ‘미친 녀석들’ 이라고 하며 곧바로 쓰레기투서로 처박어 버렸다고 합니다. 물론 노길남 박사는 지금까지도 매일 건재하고 LA Times CNN 등 기자들과도 어울려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사진 : [평양20신]방북취재 마치고 국제열차로 출국하며 사색 2016.05.26 노길남 기자 민족통신 (한토마 http://c.hani.co.kr/index.php?mid=hantoma&category=132&page=17&document_srl=3081726 )>
이러한 사소한 것을 구차하게 쓰는 이유는, 남부조국의 언론과 당국이 얼마나 치사하고 더럽고 야비한 거짓 날조 세뇌를 인민들에게 시키고 거짓을 기정 사실화 하여, 엮어 탄압하고 있는지 실례를 보이기 위해서 입니다.
제대로 된 근거도 없는 이석기 감옥살이 통진당 종북몰이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일제시대에는 조금이라도 근거라는 것이 있었는데, 미국식민지 시대에는 근거 조차 없는그 일제 매국노들의 조작 거짓 수법 그대로 아닙니까?
걸프전쟁으로 죽은 수 보다 그때 이라크에 가한 경제제재로 더 많은 사람들(170만) 이 죽었다 했습니다.
그때 유엔의 감시위원장이 ”이것은 범죄다” 라고 말하며 사퇴해 버렸고, 그 후임 역시 그 참혹함에 사퇴해 버렸었습니다.
90년대 공산주의권이 무너지고 경제제재와 홍수까지 겹쳐 북부조국이 무지막지하게 어려웠을때 조금이라도 돕자는 모금운동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미국과 한국의 언론들이 ‘북에 보내진 식량을 군에서 다 가져가서 군만 배불리고 민간인은 굶는다’라고 음해하여 돕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때 북부조국은 석유 한방울 구입하기도 어려웠고, 군차량만이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북부조국의 군은 미국이나 한국군대와는 달리, 항일독립투쟁때 민간인들과 같이 했던 그 전통을 이어받아 민간인들과 깊게 밀착되어 언제나 같이 돕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때 군만이 식량을 다른 지역으로 수송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것을 거짓과 왜곡의 전문악귀 미국과 남쪽 매국노들이 ‘구호식량을 군이 다 가져간다’고 모금운동에 찬물을 끼얹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인권옹호” 천사인양 위선떠는 미국의 실체입니다.
“대량살상무기” 가 있다고 거짓명분을 내세워 다른나라를 침략하고 수백만을 죽이고 수천만 난민을 만들고 파괴하며 석유를 강탈해 먹으면서도 “인권옹호” 천사인양 지랄떠는 나라들이 미국과 유럽 그리고 남부조국의 매국노들입니다.
우리 민족 북부조국을 억압과 무자비한 독재 국가로 매도하기 위하여 ‘총살했다’ ‘독약을 먹여 죽였다’ ‘개가 뜯어 먹도록 처형했다’ 라고 떠들어 댔는데 (예, 리영철, 현영철 현송월 김경희 박승원 등등..), 그들이 버젓이 나타났으니 북은 세계에서도 가장 성스러운 부활의 나라가 아닙니까?
여러분들은 북에 대해서 세뇌된 것 빼고 무엇을 제대로 알고 있습니까?
죄없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라는 무지한 군중들 - 자기가 살인죄를 저지른지 조차도 모르는 무지몽매한 죄인들과 무엇이 다릅니까?
‘졸라 모르는 것들이 안다함으로 느그들이 태연히 죄를 짖고 죄 속에서 허덕이는 줄도 모르느니라’ ( 원문: 너희가 소경되었더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저 있느니라 )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바르게 아는 것으로 부터 사람됨은 시작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