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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전쟁제국이 대한민국의 '진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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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5-07-16 10:02 조회10,39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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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식 민족통신 논설위원은 15일 시론을 통해 남녘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이 얼마나 반인륜적이고 비상식적인 일인가라고 한탄하면서 "전쟁제국이 대한민국의 진짜 얼굴"이라고 토로한다. 그의 시론을 여기에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시론]전쟁제국이 대한민국의 ‘진짜 얼굴’ 

 

 *글:리준식(민족통신 논설위원)


봄부터 가뭄에 견디다 못해 갈라터지던 논밭, 산과 들에 늦게나마 생명의 단비가 조국반도 금수강산 삼천리에 고르게 내렸다는 반가운 소식이, 가슴을 조이게 한 태풍 ‘낭카’가 큰 사고도 치지 않고 동해바다로 빠져나갔다는 소식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모르겠다. 조국반도에서 하늘도 돕는 이렇게 반갑고 고마운 소식만 들려온다면 얼마나 좋으련만, 세상에 드러나고 있는 민족이간질 국가기관 ‘국가정보원(국정원)’으로 대한민국이 시끄럽다

 

2015 76일 이태리 해킹 전문 업체가 역으로 해킹당해 국정원이 5.16군사반란의 새벽3시를 뜻하는 5163육군부대(The 5163 Army Divison)위장명칭으로 이태리 해킹 프로그람 전문 업체로부터 해킹프로그람인 리모트 컨트론 시스템(RCS)구입과정에서 주고받은 이메일주소로 인해 음지에서 세상 밖 양지로 튀어나오지 않았다면 오늘도 음지에 숨어 있었을 진실이 대명천지에 밝혀진 사실자체에서 아무리 꼭꼭 감추고 숨겨도 진실은 결국 밝혀지고 만다는 진리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경구에 다시금 공감하게 된다.

 

714일 국회 정보위에 나온 이병호 국정원장은, 2012 1월과 7월에 각각10인용씩 총 20명분 구입목적이 ‘대북정보전’을 위한 기술 분석과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개발용으로 활용 했지 내국인을 대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는 진술과정에서 나온, “북측공작원들이 ‘카카오톡’을 쓰기 때문”이라는, 길 가던 소가 ‘앙천대소’할 답변 아닌 변명은 ‘덕볶기맛집’, ‘벚꽃축제’블로그가 ‘간첩용’이냐? 국정원이 또다시(언제까지) 조작한 ‘대북정보’타령이냐? 가 새로운 쟁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의 김원식 선생이 민중의 소리(715) 기고(참조)로 잘 밝히고 있어 지면상 생략하고 남북의 실체적 문제에 접근해 본다.

 

언론에서는 713일 북측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의 담화 “터무니없는 모략과 날조는 자기시대를 다 산자들의 말기 증상이다(참조)”와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오는 8월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을 앞두고 “대화와 전쟁은 양립할 수 없다(참조)”며, 북침전쟁연습을 중지하는 정책적 결단을 한미당국에 올 초에 이어 두 번째로 강조한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지난 622일 동해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고장으로 을릉도 근해에 표류 중 74일 남측에 구조된 선원 5명중, 3명은 귀순의사, 2명은 송환의사 기사에 10일 북측 적십자사는 귀순의사를 밝힌 3명의 가족들이 면담 요청을 판문점 연락통로로 남측 적십자사에 보냈으나 거절한 남측, 135명 전원을 돌려보내라는 통지문을 다시 보내고 5명의 가족들과 함께 판문점으로 나온14, 돌아오지 못한 3명의 가족들이 ‘기절’하면서 돌아간 2명에 의해 남측에서의 귀순공작 폭로는 자유의사에 의한 귀순이 아니라 회유, 협박에 의해 강제로 억류된 진상을 들은 북측 적십자 중앙위원회는 3명의 공민송환을 촉구하는 규탄성명(참조)을 발표하고 있다.

 

남측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상황으로 볼 때 ‘감언이설’에 의한 회유와 협박이 작용한 강제귀순공작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우기 힘들다. 고기잡이에 나섰다가 배 고장으로 인한 선량한 북측 주민 3명의 운명인 국제적 관례, 인도주의는 반북이 체질화된 친미세력들에겐 아예 관심이 없다. 이들의 관심은 오로지 워싱턴의 이익이며, 대통령 병에 걸린 박근혜를 얼굴마담으로 권력의 의자에 앉혀 놓은 이명박과 공동운명체인 국정원의 발등에 떨어진 화급한 불을 끄고 덮기 위한 제물로 이들 3명을 이용, 활용하려 할 것이다.

 

친일세력들과 친미세력들이 분단70년 동안 대한민국의 안보가 미국의 안보, 미국의 안보가 곧 대한민국의 안보로 교육하고 쇠뇌 시켜온 역사적 사실인 반공국시, 종북 척결에 휘두르는 국가보안법이 ‘종미보안법’인 것을 14일 ‘코레아연대’마저 이적단체 누명을 씌워 탄압, 압살하려는 적나라한 현실로 확인된다.   

 

한 세기가 넘도록 미, 일에 의해 고통 당하고 이간질 수난을 당해왔으면, 그들의 놀음에 이용당해 온갖 민족적 치욕과 수모를 당했으면 충분히 정신 차릴 세월도 지났건 만130년 전의 민족이간질로 날이 밝고 지기를 70년 동안 되풀이 하며 친일친미세력들이 우글거리는 대한민국, 고통과 시련은 끝이 없는 세상,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인간관계는 부모자식도 믿지 못하는 불신 시대의 극단을 달려가고 있다.

 

누군가 성냥불만 갔다 대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이라도 할 듯이 팽배한 불만, 증오, 저주로 가득 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가 강제, 강요하는 불평등한 신분구조에 스스로 순응, 순치 체념하게 하는 해고 위협으로 현실에 타협하는 불의가 자기합리화 되어 끝없는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경제구조, 세계와 이승만 반공, 반북정권으로부터 박정희를 반인반신(伴人半神)으로 섬기는 골수맹종 60대 교도들과 식민으로 권력과 부의 99%를 움켜쥔1% 종미세력들을 앞세워 대한민국의 생사여탈권을 행사하는 전쟁제국이 대한민국의 ‘진짜 얼굴’이다

 

그러나 오늘의 21세기는 전쟁제국의 세기가 아니라 자주정의의 세기이다.  


75일부터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를 찾아가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에 저지른 스페인의 죄를 고백하면서, “지금의 자본주의는 ‘악마의 배설물()’”, “사람이 돈을 숭배하면 결국 돈의 노예가 될 것”이라는 ‘프란치스코’교황의 성서적 분노와 묵시록적 경고화살이 어디, 누구를 향해 정면으로 날아가는지 말하지 않아도 영리하고 지혜로운 독자들은 잘 알 것으로 본다.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다 전직 미 국무부 고위관리가 남긴 좋은 글이 있어 친일친미세력들에게 보낸다.


“…북측(조선)은 밉()지만 우리(USA)가 존경할 만한 적(our respectful foe)이고, 남측(한국)은 곱()지만 우리가 무시하는 동맹(our despising ally)일 뿐이다.


그리고 지난 12, 보흠교회 추용남 담임목사의 마무리 설교 메시지를 인용한다.


“나폴레옹이 전쟁터에서 돌연변이, 네 잎 토끼풀(클로버)를 보고 뜯기 위해 몸을 숙인 사이 머리위로 총알이 스쳐가 살아난 뒤부터 ‘행운’이란 꽃말을 얻게 된 네 잎 토끼풀(행운) 하나를 찾()으려고 꽃말이 ‘행복’인 세 잎 토끼풀(행복)을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마구, 마구 짓밟고 있는 건 아닌지? 이제라도 되돌아 보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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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실님의 댓글

편집실 작성일

1. 막무가내 공안탄압, 진보당 압수수색

검찰이 16일 아침 옛 통합진보당 최고위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정희 민병렬 김승교 전 최고위원,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과 4월 전 통합진보당 중앙당 당직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고, 회계책임자를 소환 조사하기도 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통합진보당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옛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이 8명이었는데 이번에 모두 압수수색을 하는 것 같다"라면서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조사를 해도 뭐가 나오지 않으니까 대상을 확대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 ‘이승만, 일본 망명설’ 보도한 KBS 간부 4명 보직 해임

지난달 ‘이승만 정부 일본 망명 타진설’을 보도한 KBS 간부 4명이 15일 보직에서 물러났다. 사측은 ‘통상적인 인사’라고 주장하지만, KBS 내부에서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공정성을 훼손한 징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KBS는 보도 후 보수언론·단체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지난 3일 “6월27일이라는 날짜는 문서에 없으며, 이승만 정부가 난민 수용을 요청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이승만기념사업회의 반론을 보도하고 이 기사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전례를 찾기 힘든 굴욕적인 반론보도를 했는데도 사측이 보도 책임 라인에 있는 간부들을 전원 보직해임했다”며 “보도의 독립성이라는 공영방송의 가장 큰 가치를 내팽개친 명백한 징계성 인사”라고 주장했다.

3. 한·미 SOFA 합동위원회 개최, 미국 봐주기용 조사 수순

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SOFA 합동위원회 제195차 정례회의에서는 최근 파문이 지속되고 있는 '탄저균 사태'가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채택돼 논의됐다.

이번 회의 결과는 미국에 사실상 면죄부를 부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남겼다. '탄저균 사태' 이후 SOFA 협정을 개정, 국내법상 반입이 금지돼 허가가 필요한 물질에 대해서는 사전 허가를 받도록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어 왔다. 그러나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도 SOFA '협정' 개정보다는 '합의권고문'을 통한 해결을 시사하고 있다.

주한미군은 당분간 ‘탄저균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정부에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험 잠정 중단 같은 단기 대응으로는 사태 재발 가능성을 잠재울 수 없는 만큼, 검역주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소파)을 개정하는 등 한층 근본적인 제도적 개선책 마련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원문 : http://jspost.tistory.com/320 ○ 출처 : 오마이뉴스 윤성효 민중의 소리 최명규 경향신문 정원식 기자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공중파와 종편 그리고 케이블통로의 방송원놈년들을 외모와 나이 생활수준 지위여부와는 관계없이 모조리 처단해버려라~!!!!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문진혁방송원이 가라사대 저런인간쓰레기들을 당장 처단하라고 이야기했노라~!!!!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리준식 시인님!
훌륭한 글 잘 읽었습니다.

재밋는 아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북측(조선)은 밉(싫)지만 우리(USA)가 존경할 만한 적(our respectful foe)이고,
남측(한국)은 곱(좋)지만 우리가 무시하는 동맹(our despising ally)일 뿐이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대한민국남녘은 꽃미남아이돌스타들과 꽃미남패션모델들이 널려있어 한명이 사라져도 그누구도 신경쓰지않겠지만 북녘은 문진혁같이 예쁘장하게 생긴 꽃미남이 보기드물기때문에 문진혁방송원이 없어지면 그야말로 눈물바다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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