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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현준기 선생님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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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6-10 07:02 조회8,4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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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보통 사람들은 연로하면 외롭고 맥이 빠지는데 현준기 선생은 6월하순이면 미수연(88세를 가리킴) 맞는데 얼굴은 홍안이고 표정은 어느때보다 활기에 차있다.

비결을 물어보았다.

지난 한해동안 국악, 혹은 민족음악에 심취되어 판소리를 비롯하여 경기민요, 남도민요 등을 배우기 위해 전문학원에 다녔다고 한다. 젊은 선생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우리민족의 고유한 음악을 공부하며 정서생활을 하니깐 자신도 모르게 젊어지는 같다고 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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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기 선생은 통일운동도 머리로만 하지말고 가슴과 발과 함께 해야한다는 지론이기에 그는 가슴에 해당하는 음악과 노래를 통일운동에 결합시키면 운동의 균형을 찿을 있다고 말하고, 이어서 통일운동도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육체적 건강도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체력훈련에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매일 아침 한시간 가량 산책을 하며 체력을 단련시켜 왔다. 

그는 요즘들어  미수연 준비 한창이다. “미수연이 갖고 있는 의미가 뭡니까?”하고 질문했다.

현준기 선생은 사람의 수명이 단명하던 시기에는 6순잔치들을 크게 하였는데 요즘에는 수명이 길어져 60생일잔치는 별로 하지 않는 시대라서 80 청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리고 미수연은 단명시대에는 생애 마지막 생일잔치라고 하여 88살에 미수연이라고 하여 생일을 크게 차려놓고 친지들을 초청했지요. 그래서 동안 적조했는 사람들과 함께 서로 얼굴도 보고 친교도 할겸하여 오는 622(토요일) 오후5시에 시내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주변의 친지들을 모시고 모임을 가지려고 준비중입니다.”라고 밝힌다.

 이날 현준기 선생의 미수연 잔치는 1부와 2부로 나눠 주로 민족음악을 감상하며 즐기는 시간을 준비중이라고 말하면서 국악전문가들이 방아타령 포함하여 우리민족 민요와 판소리 등을 소개하는 순서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현준기 선생, 그의 인생 발자취는 어떠했는가?

그는 1927 음력525(양력621) 이북 남포(과거이름은 진남포)에서 태어나 전쟁시기인 1950 12 이남으로 넘어와 보병학교를 마치고 장교생활을 하다가 육군중위로 제대하여 한성중고등학교에서 생물교사로 일하면서 훈육주임으로 활동하다가 학교비리 문제에 항의하고 저항하다가 퇴직하고 부인과 아들 셋이 이민길에 올랐다. 1965 남미 파라과이, 다시 알젠틴으로 이민가서 9년가량 양계업과 식품상을 하다가 1974 미국으로 다시 이민와 지금까지 40년동안 재미동포가 되어 생활해 왔다.

미국생활 40 대부분은 부인과 함께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나머지 시간은 조국통일 운동에 헌신해 왔다.

1980년대에 창립한 조국통일북미주협회(약칭 통협) 1989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초대 회장인 양은식 박사의 후임으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2대회장으로 활동했고, 단체가 해산되고 이것을 확대하여 뉴욕 뉴저지에서 1997 재미동포전국연합회가 창립되었는데 조직에서도 초대회장 함성국 목사에 이어 2대회장(2004~2005)으로 활동하다가 그만두고 이후 지금까지 윤길상 목사가 회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고 자신은 고문으로 있다고 설명한다.

조국통일문제에 관심갖게 된것은 언제부터였는가라고 묻자 그는 미국에 와서 통협과 재미동포전국연합회에 가담하여 활동해 시기라고 회고하면서 이제 분단 69년이 되어 오는데 아직도 조국통일을 이루지 못한곳이 안타깝습니다라고 토로한다.

무엇이 조국통일의 걸림돌이며 어떻게 해야 통일을 성취할 있겠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연다.

첫째로 남과 북이 손잡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한 현준기 선생은 북녘은 남녘과 손잡고 평화통일을 이룰 조건을 갖췄는데 남녘은 큰나라에 의존해온 사대주의 사고방식때문에 북녘과 손잡고 싶어도 강대국의 반대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심각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하루 속히 박근혜정부가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는 자세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둘째로 조국통일은 남과 북이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성취되어야 강대국들에 의하여 이용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현준기 선생은 민족대단결만이 조국통일을 위한  가장 믿을만한 힘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세째로 남녘 정치인들이나 언론들이 북을 올바로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변수라고 꼽으면서 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을 직접 방문하든지, 아니면 민족통신을 비롯하여 진보언론들이 다루는 북부조국바로 알기 방문기들을 읽으며 북의 역사, 북의 지도자, 북의 진짜 현실 등을 제대로 알기만 하면 그것이 통일로 가는 첩경이 있다고 확신합니다라고 강조한다.

*현준기 선생 연락처: 213-219-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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