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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신비한 사회-세계에는 있고 조선에만 없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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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3-05 14:56 조회10,64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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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인터네트 언론, '민족통신'의 북녘 자매언론기관인 '우리민족끼리'가 2014년 3월2일부터 3월5일 연재로 보도한 재미동포 이경실씨의 방북기를 4차례 연재로 보도했다. 이 보도자료를 민족통신 편집실에서 추가로 사진들을 첨부하여 아래에 소개한다.[편집자 주]  
 
신비한 나라 조선 ― 세계에는 있고 조선에만 없는것 (1)
 지금 공화국의 적대세력들은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요란하게 떠들며 어떻게 하나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기 위해 악랄한 외곡소동으로 반공화국비방중상을 집요하게 벌리고있다.
그러나 공화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의 반영은 그것을 여지없이 부정하고있다.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재미동포 리경실의 글 《신비한 나라 조선》을 통해 그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본다.
 
신비한 나라 조선

지난해 7월 평양을 방문한 미국의 평화활동가 브라이언 베커 반전반인종차별행동 사무총장은 《조선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속담이 딱 맞는 나라》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서방의 리기적인 선전에 익숙된 사람들도 같은 환경에서라면 누구나 동일한 느낌일것이다. 나역시 같은 민족이지만 이방인의 시각을 가지고있었다.
몰리해는 조선의 현실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에 기인된것임을 나는 근래에 여러차례 공화국을 방문하면서 깨닫게 되였다. 그래서 오늘 한생 숙명으로 알고 사는 고통과 혐오와 상반되는 현실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그것은 세계에는 있고 조선에만 없는것이다.
 
집값을 모르는 사람들

평양비행장을 떠나 시내로 들어오며 생각한것은 먼저 주민들이 사는 집을 방문하는것이였다. 집값은 얼마이며 호화주택의 주인들은 어떤 사람들일가.
내가 찾은 집은 평양에 새로 일떠선 창전거리살림집이였다. 힘든줄 모르고 다섯집이나 돌아보았다. 그렇게 훌륭한 집을 거저 가졌다고 하기때문이였다. 코끼리가 하늘을 난다는것만큼이나 놀라운 일이였다. 집을 공짜로 주는 나라는 세상에 없다. 더 큰 의혹은 평범한 근로자들이 집주인이라는것이였다.
감탄을 련발하며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데 구역원림사업소에 다닌다는 안주인이 내 마음을 넘본듯 대체 외국에서는 집값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것이였다.
대답이 나가지 않았다. 이런 천진한 아줌마에게 170㎡의 집을 사자면 일반근로자가 100년동안 한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 살수 있다는것을 어떻게 말해준단 말인가. 신사연하는 나자신도 아직 제집이 없다고 차마 입을 뗄수 없었다. 수십년간의 세방살이고행이 북받쳐서였다.
그들과 내가 비교되는 순간이였다. 태여나서부터 국가적시책을 받으며 사는 사람들과 돈의 멍에를 지고 사는 사람들의 운명은 같지 않았다. 공화국주민들은 참말로 국가덕에 아무 걱정없이 호사하고있었다.
그들은 맨하탄의 마천루가 있는 곳에 20%의 사람들이 집을 가지지 못하고있다는것과 남조선의 주민세대 45%가 집때문에 생존의 위협을 당하고있다는것을 모를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다.
이것이 혹 서방이 집값을 모르고 사는 북의 실상을 그토록 오도하고싶어진 까닭이 아닌가싶다.
 
돈을 내지 않고 담당의사를 두다
 
나는 공화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세계의학학보에서 기이한 자료를 읽었다. 조선에서는 의사호담당제가 실시되고있으며 담당의사들이 자기가 맡은 다섯호 주민들의 건강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내용이였다. 무상치료도 놀라운데 예방치료까지 무상이라니 믿을수 없었다. 그러나 학보에는 명백히 《조선로동당의 인민적시책에 의하여 무상치료제는 1952년부터 실시되였으며 의사담당구역제는 1961년에 그 실시를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서술되여있었다.
1952년, 조선전쟁이 한창이던 때 무상치료제를 실시하고 그후 국가가 예방치료까지 떠안았다는것은 손익계산법의 기준이 철저히 인민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생활이 곧 돈의 함수인 자본주의사회에 체질화된 사람으로서 재력가들에게나 가능한 담당의사를 공짜로 두고있다는 희한한 사실을 간접체험하기에는 성차지 않았다. 이것이 자료속의 조선을 상상하지 않으리라 결심하게 된 리유였고 공화국에 대한 려정에서의 주요관심사였다.
나는 언제인가 주조 세계보건기구 대표 에이길 쏘렌센에게서 《보건제도, 보건체계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만큼 째인 나라는 없다. 정말 나무랄데 없다.》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리상사회를 보려거든 조선에 가보라고 한 미국의 빌 그라함목사의 고견이 떠올려지는 순간이였다. 조선의 보건제도에 대한 그리스도교신자로서의 적중한 표현은 내가 동경하는 에덴동산 그 자체였다.
돈의 액수에 따라 의료봉사등급이 규정되고 1%에게 바쳐지는 써비스를 굳이 문명사회의 징표로 여긴다면 이것은 모순중의 모순이다. 종합검진에 400US$, 하루입원비가 평균 300US$인데다 맹장수술비 5 000US$, 자궁암수술비 3만US$, 뇌수술비 15만US$에 달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죽음을 택해야 한다.
따라서 서방이 《인권문제》를 놓고 공화국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고있는것은 지구상에서 치료비없이 생명을 담보해주는 진정한 인권보호국을 말살하기 위한 유치한 행위로 보는것이 틀리지 않을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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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나라 조선―세계에는 있고 조선에만 없는것(2)
 
지금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은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요란하게 떠들며 어떻게 하나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그러나 공화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의 반영은 그것을 여지없이 부정하고있다.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재미동포 리경실의 글 《신비한 나라 조선》을 통해 그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본다.
 
자녀들을 12년간 나라에 맡긴 학부모들
 
각종 보도가 범람하는 인터네트상에서 2012년 공화국에서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회의소식은 사변적의미를 가지는것이였다. 세인의 비상한 관심은 법령에 명기된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은 무료로 실시한다.》에 모아졌다.
세계가 열광하였다. 의문도 많았다. 그 엄청난 교육비를 국가가 어떻게 감당하는가?
하지만 공화국은 1959년부터 전반적무료교육제를 실시한 때로부터 오늘까지 변함없이 무료로 자녀들을 공부시키고있다. 12년제의무교육을 거쳐 대학, 박사원에 이르는 전기간 그리고 사회교양기관들에서도 누구나 무료로 교육받는다. 박사원까지의 기간이 20년이 넘으니 국가는 그 오랜 기간 교육비를 부담하는것으로 된다. 상상할수 없는 일이다.
더 기적이라 할수 있는것은 공화국에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이 시책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것이다. 1990년대 중엽에는 《북붕괴》설이 돌았었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이 기회를 노리고 북의 숨통을 조이려 했지만 수백만자녀들의 운명을 지켜주는 공화국은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온 나라 학부모들에게 《나라가 어려우니 교육비를 고려해보자》는식의 말을 하지 않았다. 공화국 학생들의 주제곡인 《장군님은 전선으로 아이들은 야영소로》라는 노래에 그 모든 고난을 헤치시며 후대들을 위해 헌신하신 자기 령도자에 대한 감사의 정이 넘쳐흐르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그 누구에게 감사할 필요가 없다. 지불능력에 따라 자의대로 대학을 선택할수 있고 그 능력이 없으면 포기하면 되는것이다. 그래서 서방에는 문맹자들이 많다. 12년간 자녀들을 완전히 국가에 맡긴 북의 학부모들이 부럽다.
남조선신문 《한겨레》에 실린 자료를 보면 나의 고통이 어떤것이였는지 충분히 리해할것이다.
《얼마전 보건사회연구원은 자녀 1명을 낳아 대학을 졸업시킬 때까지 드는 양육비용이 약 23 6 400US$가 넘는것으로 발표했다. 〈미친등록금의 나라〉라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
이렇게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록금때문에 해마다 대학생의 27%가 휴학하고 매해 수백여명 학생들이 자살하는 참극이 빚어지고있다.
등록금이 없는 사회에서 공부시키고싶은 생각은 돈의 유무에 관계없이 세계 모든 학부모들의 공통된 념원이 아닐가.
 
세금을 알 필요없다
 
공화국은 세금이라는 항목이 없다. 즉 세금이 없는 나라이다. 이것도 과연 리해할수 있는가?
원래 국가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또는 집단소득의 일부를 무상으로 헌납시키는 특징을 가진 이 조세제도는 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자들에 대한 수탈의 수단으로 되고있다.
조선은 이미 1966년에 농업현물세를 페지하도록 하였고 1974년에는 《세금제도를 완전히 없앨데 대하여》에 관한 법령을 채택하였다.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는 조세의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이렇게 실현해주었고 공화국은 지구상에서 세금없는 첫 나라로 되였다.
나 역시 세금에 시달려온 사람으로서 남조선에서 살 때 32개와 7개의 항목으로 된 조세와 준조세를 다 외우지 못했었다. 세금아닌 세금인 준조세의 부담금(환경개선, 교통시설) 99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집에서도 세금, 거리에 나서는 순간부터 세금이였다. 오죽하면 《세금폭탄》이라 했겠는가.
지난 5년간 남조선의 세금은 최고 86%까지 늘어났다. 하여 주민세대들의 빚은 9 000US$로서 이것은 매 세대당 5US$의 빚을 지고있는셈이다. 《자살왕국》이라는 오명이 붙고 34분마다 1명씩 자살의 길을 택하는것은 사실 불가피한것이다.
처음으로 공화국을 방문하였을 때 세금문제로 남긴 인상을 지울수 없다. 그때 안내원은 세금이 없다는 말을 듣고도 계속 캐묻는 나를 《곱지 않는》눈으로 보았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오려면 세금이 없다는것쯤은 알고있어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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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나라 조선 ― 세계에는 있고 조선에만 없는것 (3)
 
지금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은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요란하게 떠들며 어떻게하나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그러나 공화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의 반영은 그것을 여지없이 부정하고있다.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재미동포 리경실의 글 《신비한 나라 조선》을 통해 그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본다 .
 
 부패가 없는데서 마약을 찾지 말라
 
언젠가 한 출판물에서 조선을 마약과 련관시킨 자료를 보게 되였다. 다른 나라에는 타당할지 몰라도 조선에만은 어불성설이다.
나도 혹시나 하여 방문기간 마약관련문제를 놓치지 않았다. 언제 어떻게 확인해볼지 고민하던 순간에 머리를 치는것이 있었다. 청년들이 많은 곳! 그곳이였다. 심중을 감추고 요청했더니 안내원이 어느 한 건설장으로 이끄는것이였다. 그때는 늦은 저녁이였다.
마치 영화촬영을 목적으로 한듯 사람들이 붐비였다. 방송차에서 울리는 담찬 목소리와 기중기의 동음, 건설자들의 노래소리, 각이한 음향들이 조화된 이런 현장을 나는 처음 경험하였다. 저도모르게 몰탈이기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들은 건설장에 지원을 나온 대학생들, 근로청년들 등 각계층 젊은이들이였다. 약동하는 환경은 나를 취하게 했다. 잠간이라도 땀흘리고 집에 가야 밥맛이 난다고 말하는 그들을 보며 나는 다른 세계의 마약중독자들을 생각했다.
그들도 10대, 20대 청년들이였다. 남조선은 10여년전까지만도 마약사용자가 100여만, 복용자는 2만여명이였다. 희망이 좌절되고 대학진학의 길이 막힌 학생들, 경제생활의 빈궁화로 젊은이들이 부패해지는것을 어찌 막을수 있겠는가.
나는 이번 방문기간 평양《교향곡》에 심취되였던 그때 그 자리인 오늘의 릉라인민유원지에서 당과 국가가 인민에게 베푼 지성에 취하였다. 건설장의 골재 한삽, 조국번영의 한순간을 소중히 여기던 그 청년들의 소행이 응당한 일로 여겨졌다.
옳다. 그들은 나라의 젓줄기에서 자란 생명들이였다. 샘같은 보답의 마음은 마약으로도 저지시킬수 없는것이다.
세상에 마약을 이기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깨끗한 정신이다.
 
 취직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없다
 
남조선이 공식 발표한 자료에 실업자가 460여만명이며 교문을 나서자마자 실업자가 된 청년들은 200만명이라고 지적되여있다. 하여 대학졸업증서는 《실업증서》로 통용된다고 한다. 이러한 자료는 인터네트에서 얼마든지 볼수 있다.
어느 나라나 실업자가 있는것을 당연한것으로 여기던 나는 조선을 방문하는 과정에 새로운것을 알게 되였다. 공화국에 실업자가 없는것이였다. 국제친선전람관을 참관하는 날에 그것을 알았다. 방문자들중에는 100여명의 원산농업종합대학 학생들도 있었다. 나는 그들이 졸업반이라는 말에 더 호기심이 커졌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취직할가?
내 물음에 한 처녀대학생이 모두 농장에 진출한다고 자랑스럽게 대답하는것이였다. 강원도내 각 농장들이 자기들을 기다린다는것이였다. 그들의 첫 직업은 농산기사였다. 으시댈만도 했다.
그들은 자기가 선택한 직업에 대단히 만족해하였다. 희망하면 곧 실현되는 사회라는것이 대번에 알렸다. 이런것을 두고 진짜 자유가 있다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국가가 고급중학교와 대학졸업생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주고있고 또한 리기적선택이 아닌 도덕적선택이 사회풍조를 이루고있으니 취직에 실패하는 사람이 없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절망범죄》를 모르는 사람들
 
지난해 남조선에서 열린 《잇달은 절망범죄에 대한 접근과 대책수립을 위한 긴급토론회》에서는 병든 사회가 바로 급증하는 강력범죄의 원인이라고 지적하였고 이것을 《절망범죄》로 지칭하였다.
옳다. 범죄의 모든 원인은 개인만을 위한 사회제도, 돈중심의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자본주의사회에 만연된 끔찍한 참변들은 복수심리가 중첩되고 축적되면서 더 큰 사회악으로 번져가고있다. 따라서 강도와 폭력은 불가항력적이다.
맑스가 《한 시대의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층의 사상이였다.》고 강조했듯 《절망범죄》가 성행하는 제도는 명백히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는 이데올로기를 가졌다고 볼수 있다.
《절망범죄》가 생겨나지 않는 곳은 공화국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왜냐면 인간의 본성에 맞게 살아갈수 있는 모든 사회적조건을 보장해주고있는 나라 즉 근로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여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향유할수 있는 제도이기때문이다. 남을 위한 배려와 집단을 위한 활동이 아름다운 삶으로 조명되고 자기를 바치는것을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는 가치관은 조선의 특유한 정신적자산이다.
지금 서방의 언론들과 반북적대의식에 감염된 학자들, 정치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제창하며 공화국을 헐뜯는 궤변을 쏟아내고있지만 전세계의 정의를 사랑하고 각종 범죄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조선을 주목하고있다.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일하며 태여나서부터 사회의 배려속에 인간의 존엄을 지켜가는 공화국, 여기에서는 세계의 악재인 범죄가 자랄수 없다는것을 알고있기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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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한 나라 조선―세계에는 있고 조선에만 없는것 (4)
 
지금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은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요란하게 떠들며 어떻게하나 공화국의 영상을 깎아내리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그러나 공화국을 방문한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의 반영은 그것을 여지없이 부정하고있다.
공화국을 방문하였던 재미동포 리경실의 글 《신비한 나라 조선》을 통해 그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본다.
 
 존엄을 파는 녀성들이 없다
 
세계에 매춘이 범람하고있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남조선에만도 젊은 녀성들이 국내외에서 몸을 팔며 살아가는 수가 100여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어떤 녀대생들은 방학때마다 일본이나 오스트랄리아, 미국 등지에 나가 륜락가를 헤매며 등록금을 마련하고있다.
존엄과 청춘이 짓밟힌채 몇푼의 지페를 위해 남의 노리개가 되는 일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간들이 사는 곳이 《문명》과 《복지》를 외우는 자본주의실체이다. 이것이 그들의 《인권》이고 《자유》인것이다.
그러니 돈 아래 사람이 있는 세상에서 삶의 뒤골목에 몰린 녀성들이 돈을 위해 사창가에 몸을 내대는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들의 불우한 운명을 걱정해주며 매춘이 없는 사회를 그려온 나는 공화국에서 그 답을 찾게 되였다.
참관로정을 마치고 호텔로 가는 길에 불빛이 명멸하는 건물을 지나게 되였다. 나는 무작정 차를 세웠고 안내원을 따라 그곳에 들어갔다. 건물은 뜻밖에 청년들의 과외교양기지 청년중앙회관이였다. 콤퓨터, 약전, 자동차, 손풍금, 미술 등 24개의 각종 소조실들에서 방과후를 보내는 대학생들, 하루일을 마친 근로청년들이 필요한 재능을 배우고있었다. 청년들의 궁전이라 해도 무리가 아니였다.
나는 먼저 콤퓨터소조실에 들렸다. 녀성들이 많은것이 인상적이였다. 의아해하는 나에게 지도교원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염색직장 처녀들이 자체의 힘으로 프로그람을 완성하느라 저렇게 애쓴다고 말하는것이였다.
?!
사창가녀인들이 떠올랐다. 그녀들이 이 광경을 본다면 뭐라고 할가. 나라의 꽃으로 떠받들리우며 사회에 당당히 한몫하는 이 평범한 방직공들의 모습을 본다면 무엇을 생각할가.
아마도 인간의 자유와 인권이 가장 철저히 소멸되여가는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사회임을 자인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이 신비한 나라―리상사회를 모욕하는 패권주의자들의 기만행위를 증오하게 될것이다.
 
 분노할 일이 없다
 
지구촌 곳곳에서 반정부시위가 벌어지는것도 례사로운 일이다. 미국에서 인종문제를 놓고 흑인들의 시위가 격렬해지고있는 때 남조선에서는 대규모초불시위가 벌어지고있다. 1만명, 3만명, 10만명… 그들은 자유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분노를 표출하고있다.
편견을 가진 어떤 나라들에서는 공화국에 이러한 《자유》가 없는것처럼 여론화하고있는데 사실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5장 《공민의 기본권리와 의무》에는 선거할 권리와 선거받을 권리 그리고 언론, 출판, 집회, 시위, 결사, 신앙의 자유 등을 가진다고 명기되여있다. 그러나 나라를 받들고 사회를 위해 헌신하자는 목소리는 크게 울려도 서방에서 일상사로 되고있는 사회제도에 대한 울분과 저주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 즉 분노할 조건이 없기때문이다.
등록금? 치료비? 집값? 세금?… 우에서 서술했듯이 공화국에는 세계 그 어디나 공통적으로 존재하고있는 어두운 그늘이 없고 태양의 빛발과도 같은 인민적시책만이 차고넘친다. 주민들은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 돌려지는 은혜여서 공화국의 시책을 더 소중히 여기고있으며 자기들의 삶의 요람을 가꾸어주는 조국을 어머니라 부르고있다.
그 조국은 창건 첫시기부터 자기의 성격을 인민정권으로 정하였고 모든 시책들을 인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세우고 실현하였으며 전체 인민이 서로 도우면서 화목하게 사는 하나의 대가정, 일심단결을 이루어놓았다. 자식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어머니를 절대적으로 따르는것은 인간의 본능일뿐더러 도의이기도 하다. 공화국인민들이 어머니조국에 열광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자본주의사회에서 반정부시위의 원인을 명쾌하게 말할수 있다. 《승자만이 모든것을 가진다.》는 악의 론리에 대한 불만과 1%를 위해 존재하는 제도에 대한 분노의 폭발이라고 말이다.
인민적인 시책의 근간인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구호가 모든 활동에 구현되고있는것으로 하여 공화국은 시간이 갈수록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황금만능의 세계와 더 극명한 차이를 이루게 될것이다.
공화국정부가 가꾼 정신적풍요로움속에 심신을 정화시키는 맛도 이를데 없는데 공화국의 목표―사회주의부귀영화를 상상해보는 맛은 더욱 달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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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학생님의 댓글

유학생 작성일

재미동포 이경실님의 수필에서 지적하여준 교육, 의료, 세금, 취업, 부패 문제들을 북한사회에 적용하여 비교하여 쓴 글을 읽고 동감하는 점들이어서 제 의견을 한자 적을께요.

사회주의 체제와 자본주의 체제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땜에 두 사회에서 발행하는 사건들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걸!

그런데 자본주의 언론들은 그걸 무시하고 폐쇄니 인권이니 하면서 비난한다고 생각해요.

사회주의는 인류사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이상사회가 아닌가요?

사회주의 자체가 인간사회에서 질적으로 높은 단계의 사회지요.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가들만 그것도 소수가 주인이지만 사회주의는 시민들 전체가 주인이잖아요. 노자간의 모슨이 배제된 사회이기에 착취가 없지요. 그리고 착취가 없기에 범죄가 없거나 적을수 밖에 없지요. 당연한 결과라고 봐요.

물론 사회주의나라들이라고 하지만 경제는 자본주의화되어 부분적으로 썩어 가는 나라들(예를 들어 중국, 러시아 등)이 있지요. 이런 나라들은 사회주의라기 보다 개량주의적 사회주의, 즉 변질된 사회주의라고 보지요.

조선은 순수한 사회주의나라로서 지구상에 유일한 나라라고 볼 수 있지요. 제 생각이 그렇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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