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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반대 4차국민행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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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3-12-08 00:00 조회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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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4천만 국민 중 누가 과연 파병을 지지하고, 전 세계 인류 중 누가 이라크에 가서 이라크인의 재산과 생명을 약탈하고 짓밟아도 된다고 허락했는가?"

참여연대 이태호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4시 종묘공원에서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파병결정 철회, 파병압력 미국규탄 4차 국민행동의 날`에 참석해 이같이 반문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침략자 부시와 노무현 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37719_1.jpg이태호 실장은 결의문 낭독에 앞서 "주권회복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줬던 촛불집회가 1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다"고 운을 뗀 뒤 "이라크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부시가 이라크에 도둑처럼 다녀갔고 그에 동조해 우리 정부는 3천명의 도둑놈을 파견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의 칼날을 세웠다.

또한 최근 이라크 현지 조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국회 조사단에 대해서도 "테러가 무서워서 미군정만 졸졸 따라 다니던 국회의원들이 우리 젊은이들을 사지로 보내려 하고 있다"며 `이라크내 치안이 대체로 안정되어 있다`는 국회조사단의 결과보고에 대해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국민의사를 무시하고 파병을 강행한다면 국민과 함께 노무현 정권을 심판하는 운동에 나설 것 ▲미국의 노골적 파병압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국민적인 운동에 나설 것 ▲노무현 대통령과 4당대표와의 밀실결정과 국회처리를 반대하며, 국회에 파병동의안이 상정된다면 국회를 에워싸는 대대적인 인간띠잇기 운동을 전개할 것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감시하는 활동에 돌입할 것이며, 국민을 대표해야할 국회의원이 파병에 찬성하는 역사적 범죄에 동참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 보기)

37719_2.jpg앞서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는 대회사에 나서 노 대통령은 미국의 석유전쟁에 우리를 끌어들이지 말 것을 요구하는 한편, 노동자, 농민, 노점상 등의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과, `부안전쟁`을 더 방치하지 말 것 등 6가지 사항을 노 대통령에 촉구하고 이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한중인 `9.11희생자 가족단체 피스플 투모로우(Peaceful Tomorrow)` 대표인 데이빗 포터티씨가 참가해 연대와 지지의 뜻을 전했다.

데이빗 포터티씨는 9.11테러로 큰 형을 잃었다며 점점 확대되고 있는 군사주의와 테러리즘으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에는 650개가 넘는 평화단체가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고 있고 테러를 반대하면서 평화로 나가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역사가 보여주듯 군사가, 정치인이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호소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정치연설에 나선 `다함께` 운영위원 김광일씨는 부시가 바그다드를 깜짝 방문하고 또 부시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대규모 반대시위가 벌어진 사건들을 통해 볼 때 전쟁광과 세계지배계급은 수렁에 빠져있다며 파병으로 몰아가는 노 정부를 이길 수 있도록 더욱 우리의 파병 반대운동을 확대하고 강력히 전개하자고 독려했다.

이외에도 강철민 이병의 투쟁보고, 가수 박성환 씨의 노래공연 등이 있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광화문 촛불집회 1주년 기념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종묘공원에서 2차선을 점거하고 `전쟁반대` `파병반대` `학살전쟁 중단하라` 등을 외치며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송정미 기자 (jmsong@tongilnews.com )

[출처:통일뉴스 200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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