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미국 록히드마틴 사가 제작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구입하기로 최종 구매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위사업청은 지난 24일 F-35A를 대당 1천200억원, 미화로 1억1천5백만 달러 총 구매액 70억 달러(한화 약 7조3천억)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앞서 지난 3월 F-35A를 차기 전투기 후보로 단독 결정한 뒤 제작사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와 가격과 기술, 조건 등에 관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차기 전투기(F-X)의 총사업비가 7조3천억원, 미화로 70억 달러라면서, 이 가운데 66 퍼센트가 전투기 구매, 26 퍼센트는 종합군수지원, 그리고 8 퍼센트는 무장과 시설 등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일보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한 국책연구원의 말을 빌려 차세대 전투기 구입에서 스텔스 기술 이전이 빠져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는 것과 개발 단계에서 결함이 발생했다는 문제점을 지적해 F-35A 구입 결정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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