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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6.25는 도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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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물흙 작성일15-08-30 22:43 조회1,03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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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6.25는 도대체 무엇인가?
 
코리아(북미)전쟁, 북침, 남침보다 더 더러운 반칙이 있었다.
이 글은 2010년9월 자료다.

73.
의리는 사회적 존재인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이다. 아무리 죽을 고비에 들었다 한들 다 꺼져 가던 민족과 겨레의 운명을 구원해 주시고 천대와 멸시 속에 살아오던 무지렁이인생들을 나라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내세워 주신 민족재생의 은인, 인민의 어버이에 대한 충의를 저버린다면 무슨 인간이라 하겠는가.

그래서 량심과 의리와 지조를 지켰을뿐인데 곁에 둔 자식보다 멀리서 고생하는 자식을 더 생각하는 어버이심정으로 조국통일이라는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는 역사적인 북남최고위급 회담에서 비전향장기수들의 송환문제를 상정시켜 북남공동선언문 조항에 박아 넣도록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였다.

이 억척같은 신념의 기둥이 내 가슴에 서 있는 한 나는 45년 세계최장기수로 두 번 다시 산다 해도 그 어떤 주저나 동요도 없이 수난의 그 길을 웃음 속에, 긍지 속에 걸어 갈 것이다. 

옥살이 중 전향을 권유받았으나 전향하지 않았다. 다른 비전향 장기수들이 대개 휴전 후 공작원으로 남파된 데 반하여 김선명은 전쟁 중 잡힌 군인이라는 점에서 리인모와 유사한 경우였다. 김선명은 자신이 조선인민군 제31사단 정찰부대 소속이었다고 밝혔으나,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526군부대라는 간첩부대 소속이었기 때문에 간첩죄가 적용되어 전쟁 포로가 아니라고 억지 주장하였다.
 
2000년 6·15 남북 공동선언에 따른 송환 대상 비전향 장기수로 선정되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갔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저항한 양심수인 김선명을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다큐멘터리 《송환》과 극영화 《선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내삶이 닻을 내린 곳》이라는 장편영화와 〈신념과 의리를 지킨 45년〉이라는 단편영화가 만들어졌다. 북조선의 소설 《조국의 아들》 역시 김선명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고 문익환 목사는 1993년에 김선명을 주제로 한 〈43년 김선명 할아버지께 바치는 시〉를 발표했다. 다음은 문익환 목사의 시 중 일부이다.

얼마나 긴 세월이었습니까

김선명 총각 할아버지
43년이나 당신을 가둬둔 조국
얼마나 부끄러운 역사입니까
(중략)
김선명 총각 할아버지
끝도 안 보이는 당신의 그 기다림은 무엇이었습니까
43년은 얼마나 긴 싸움이었습니까
몽둥이 찜질이야 기절해버리면 그만일 테지만
온몸 바늘로 찔러대는 쓰림과 싸우며 버텨내신
그 신념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후략) {북한이 사분오열 되어 있었더라면 김선명은 북한 땅을 밟지 못했을 것이다. 김선명은 민족을 단합시킬 옳은 지도자를 모신데 대해서 다음과 같이 감사를 표했다.}

 할아버지가 임종에 한 탄식대로 나라에 위인을 모시지 못하다보니 우리 선조들은 역대로 높은 벼슬자리에 있었어도 사색당쟁으로 기울어지는 국운도 바로 잡지 못했고 종당에는 망국의 비운도 막지 못했었다. 죽음을 각오하고 척양척왜의 총검을 잡았으나 허무한 희생만을 남겼고 의병도, 독립군도 모닥불처럼 사그라지고 말았던 것이다.

의병들이 지도자가 없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다가 무수히 죽는 것을 경험한 조선민중은 특히 전쟁에서는 훌륭한 지도자를 갈망 하였습니다. 걸출한 영도자를 모시지 못하면 죽을 각오도 무의미하고 헌신적인 애국충의도 허무하다는 것이 할아버지 대부터 우리 가문이 새겨 놓은 가훈이라면 위대한 수령의 영도를 받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일신의 이해관계를 기준으로 혈육도 남남사이가 되고 진하게 이어 져 오던 혈연도 매정하게 잘라 버리는 이기적 인간으로 된다는 것이 나의 대에 와서 우리 가문이 보여 준 생활의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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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

다시태어난다면 저는 조국을 사랑하는 여성으로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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