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사람의 국회의원을 믿는다. > 민족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4년 4월 24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민족게시판

이 한사람의 국회의원을 믿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물흙 작성일14-09-15 00:14 조회1,133회 댓글1건

본문

24일 만에 단식중단 정청래

"박영선 기사회생 가능성 제로"
건강악화로 단식 중단... "대통령이 세월호 특별법 결단해야"
14.09.14 16:36l최종 업데이트 14.09.14 21:50l
김지혜(pristine) 

 
▲  단식 농성중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정청래 의원 트위터 관련사진보기


[2신: 14일 오후 9시 20분]
"박영선 대표, 당대표실에서 단식이라도 해라"

"세월호 특별법 여야 1,2차 협상을 보니 속에 불이 나요. 박영선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 단식이라도 해서 유가족과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같은 당 박영선 원내대표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24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정 의원은 14일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7시께 <오마이뉴스>기자가 광화문 광장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24일 동안 몸무게는 11kg가 빠지고 벨트 구멍은 4개가 줄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가족들을 두고 먼저 가는 게 죄송하지만, 당내 상황이 만만치 않고 여기 앉아 있는 게 능사가 아니겠다는 결심이 섰다"며 "당을 수습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로 돌아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단식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야당은 투쟁력이 있어야 협상력이 생긴다"며 "이번 세월호 특별법 여야 간 두 번의 협상을 통해 여실히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 혼자 굶어서 특별법이 통과되면 백날이라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 의원들이 함께 해야 한다"며 "박 대표가 나서고 야당 의원들이 A, B조로 50명씩 나눠서 단식이라도 하면 분위기는 확 달라졌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 실패에 이어 당 비상대책위원장 외부 인사 영입까지 무산된 박 대표를 향해 "기사회생 가능성이 제로"라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박 대표) 스스로 단식이라도 했다면 지금처럼 박 대표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말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처럼 밀실에서 말로만 외친다면 의원을 비롯해 국민들에게도 절대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지난 11일 일부 언론이 정 의원이 단식 중 광화문 광장 근처 금연 장소에서 흡연한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15일 아침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관련 언론사를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도된 것처럼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지 않았다, 흡연구역이라는 사실을 서울시청에서 공문으로 확인받았다"며 "관련 언론사와 기자, SNS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인신모욕 글을 적은 사람을 한 명도 빠짐없이 수사대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신 수정: 14일 오후 6시 19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4일째 단식농성을 벌여온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비서진에 따르면, 장기간의 단식으로 정 의원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상태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후 3시께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단식 중단을 알렸다.

그는 "24일간의 단식으로 유가족들의 고통을 어찌 다 알겠느냐"면서 "단식을 중단하며 생각해보니 유가족 고통의 절반은커녕 백분의 일도 느끼지 못하고 단식장을 잠시 떠나는 것에 한없이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유가족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 데 대해 저라도 속죄하는 심정으로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며 단식 동참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본인에게 있다.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하겠다. 민간이 참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유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만큼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해야 한다"며 "그에 앞서 대통령 면담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하루 빨리 응하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의 비서진에 따르면, 정 의원의 건강 상태는 단식 15일을 넘기면서 급격히 악화 됐다. 그러나 정 의원은 주변의 만류에도 "46일간 단식을 한 유민아빠의 고통을 절반이라도 나누고 싶다"며 단식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날 밤까지 단식을 진행한 뒤, 15일 오전 중에 병원에 입원해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정청래 의원의 단식중단 선언 문자메시지 전문이다.

24일간의 단식을 중단하며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병원에 이송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유민아빠의 빈자리를 지키고자 광화문 단식 농성장에 달려왔습니다. 유민아빠의 46일간의 단식과 자식잃은 유가족들 아픔의 절반이라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유가족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데 대해 저라도 속죄하는 심정으로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24일간의 단식으로 유가족들의 고통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단식을 중단하며 생각해보니 유가족 고통의 절반은커녕 백분의 일도 느끼지 못하고 단식장을 잠시 떠나는 것에 대해 한없이 미안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본인에게 있다.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하겠다. 민간이 참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유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만큼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앞서 대통령 면담을 간절하게 바라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하루 빨리 응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늘 광화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잠시 몸을 추스려서 다시 광화문 광장에서, 국회에서 유가족들과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원하는 국민과 함께 더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응원을 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4. 9. 14
광화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정청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어떤 권력에도 아부하지 않는
양심이 있는 정치인으로 오늘은 믿는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4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